관계에도 에프터 서비스가 필요하다.

어제는 4월의 마지막 날. 지구 온난화로 사계절 경계가 흐려지는 요즘 봄날의 마지막이라 할 수 있는 점심을 자율전공 새내기와 함께했다. 작년, 내가 학생회장 할 때 자율전공 애들이 오면 알콩달콩 재미나게 살아봐야지~~ 했으나… 06학번 자율전공생은 단 한명도 오지 않았따… … …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 자율전공을 대상으로 학과 홍보를 나섰지. 당일 반응은 그닥 열렬하지 않았는데, 예상외로 올해는 … Read more

짱돌이 무겁다면 투표지를 들어라

‘토플책을 덮고 바리게이트를 치고 짱돌을 들어라’ ’88만원 세대’ 의 부제목을 좀 빌려왔다. 오늘(4월 8일) 중앙일보에 ‘미국 영파워 투표열기…’ 란 기사를 보고 느끼는 바 있어 긁적여 본다. 기사를 보면, 펜실베이니아대 학생이 주소를 캠퍼스로 옮기는 행정절차에 하루를 소비하면서도 유권자 등록을 했다. 이런 영파워 돌풍으로 힐러리의 우세지역이던 펜실베이니아주 경선이 예측 불허, 힐러리와 오마바는 등록금 공약 같은 젊은이들의 관심사를 … Read more

[갈무리] 세상을 바꾸는 기사, 당신이 만들 수 있습니다.

한국일보 3월 12일 기사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803/h2008031222130222020.htm 한국일보 3월 14일 기사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803/h2008031322130222020.htm 오늘 갈무리는 제목이 거창하죠? 그런 거창한 기사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한국일보 3월 12일 기사에서 ‘이화여대와 서강대의 휴학생 등록금 반환 규정 위반’을 고발합니다. 바이라인(기사를 작성한 기자의 이름이 들어간 줄)을 보니 이화여대 정외과 학생이 인턴으로 참여한 기사라 눈 여겨 두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취재 대상이 좀 더 넓어진 후속 … Read more

[갈무리] 우리의 학점, 너무 과분한게 아닌가요?

종종 신문 기고란을 보면 내가 평소 생각하던 난제들을 내 대신 딱 부러지게 이야기 해 주는 글들을 만난다. 오늘도 완전 일치하진 않지만 그런 반가운 글 하나! 반면 읽다보면 불이 뿜어져 나올만큼 짜증유발 칼럼도 존재하는데 주로 매일신문의 명예주필 아저씨가 그 주인공이다. 젠장! 그 아저씨는 분명 안티팬들이 많을거야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3091733305&code=990507 오늘자 경향신문 오피니언란에 실린 글입니다. 요약하면, 요즘 취업 … Read more

뭘 모른다고? ‘세상은 야성을 잃지 않은 자가 바꿔가는 것’

네이버 연재소설 ‘촐라체’ 산악인들의 이야기를 네이버라는 무시무시한 곳에 연재하는 소설가 박범신 군대 고참 박법신과 이름이 비슷해서 깜딱 놀랐다. 그 박범신씨가 네이버 연재소설을 책으로 펴냈다. 오늘 인터뷰 기사가 나왔는데 마지막에 이런 말을 덧붙이더군 “세상은 야성을 잃지 않은 ‘미친놈’들이 바꿔가는 것” 응!  옮거니! 이전 세대가 만들어 놓은 잣대에서 벗어나려는 이에게는 이런 경고음이 울린다. ‘세상물정 모른다, 주위 사람 피곤하게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