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을 여는 시] 첫사랑 2007-02-01
이마에 난 흉터를 묻자 넌 지붕에 올라갔다가 별에 부딪친 상처라고 했다 어떤 날은 내가 사다리를 타고 그 별로 올라가곤 했다 내가 시인의 사고방식으로 사랑을 한다고 넌 불평을 했다 희망 없는 날을 견디기 위해서라고 난 다만 말하고 싶었다 어떤 날은 그리움이 너무 커서 신문처럼 접을 수도 없었다 누가 그걸 옛 수첩에다 적어 놓은 걸까 그 지붕 … Read more
대학교, 동호회. 이제 돌아갈 수 없는 예전 감상
이마에 난 흉터를 묻자 넌 지붕에 올라갔다가 별에 부딪친 상처라고 했다 어떤 날은 내가 사다리를 타고 그 별로 올라가곤 했다 내가 시인의 사고방식으로 사랑을 한다고 넌 불평을 했다 희망 없는 날을 견디기 위해서라고 난 다만 말하고 싶었다 어떤 날은 그리움이 너무 커서 신문처럼 접을 수도 없었다 누가 그걸 옛 수첩에다 적어 놓은 걸까 그 지붕 … Read more
1월 31일부로 박기성 교수님이 학과장 임기를 마치셨습니다. 박기성 교수님은 일년의 예산 편성과 집행 결과에 대해 당연히 학생들이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말씀대로 학과장 임기 완료와 함께 그 결과를 모두 공개하셨습니다. 제 욕심은 과 홈페이지에 파일로 올려서 신방인 모두가 열람하고 예산 편성, 집행에 관한 모든 사안들에 이야기 할 수 있는 학과 살림을 포함한 등록금에 관한 자유 공개 … Read more
—————————————————–1월이 색깔이라면아마도 흰색일 게다.아직 채색되지 않은신(神)의 캔버스,산도 희고 강물도 희고꿈꾸는 짐승 같은내 영혼의 이마도 희고, 1월이 음악이라면속삭이는 저음일 게다.아직 트이지 않은신(神)의 발성법(發聲法).가지 끝에서 풀잎 끝에서내 영혼의 현(絃) 끝에서바람은 설레고, 1월이 말씀이라면어머니의 부드러운 육성일 게다.유년의 꿈길에서문득 들려오는 그녀의 질책, 아가, 일어나거라,벌써 해가 떴단다.아, 1월은침묵으로 맞이하는눈부신 함성. – 1월, 오세영 —————————————— 안녕하세요. 당신의 스물네번째 연인, 24대 학생회장 … Read more
신방, 당신의 일년을 순항할 러브 크루저의 승무원을 소개합니다 [——☆Lover Crew☆——-] 선장 (학생회장) 02 박준희1등 항해사 (부학생회장) 06 최영준, 한진주 조타수 (기획부장) 03 이민수 수부실장 (총무부장) 03 정진욱 관리부 (복지부장) 02 최재양 ( 차장) 06 양영진 통신실 (홍보부장) 05 조현주 ( 차장) 06 이나영 ( 웹차장) 06 남예희 자문위원 (학술위원장) 05 이유진 가이드 (연대사업부장) 06 백상현 여러분이 선택한 사람, 그 사람이 청한 승무원들입니다! 며칠 전 합동 작전을 … Read more
이십오년을 휴대폰 전자파에서 자유롭던 영혼이 오늘부로 열한자리 숫자 달린 꼬리표를 부여받았습니다. 거저 준다, 돈 모아서 사줘야 한다, 삐삐라도 사라, 시티폰은 어떠냐 등등 어떤 핍박 협박 회유에도 아랑곳 않던 제가, 당신과의 연애를 위해, 당신과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개인휴대 통신장비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이렇게 큰 결심을 서게 해 준 강승태 학우, 구미 KTF 마케팅팀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98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