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기 2주년 기념, 고찰 연작] 1. 살사, 대중문화인가 마니아문화인가

[들어가며] ‘대중(mass)’, 다양하게 정의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불특정 다수’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이걸 나쁘게 말하면 ‘개나 소나’가 됩니다.  여기선 대중의 반대편을 ‘마니아’라고 할게요. 대중에 비해 상대적으로 ‘동질적이고 소수’라는 특성을 부여해 봅시다. 이걸 나쁘게 말하면 오타쿠, 십덕후가 됩니다. * 참고: 십덕은 욕이 아니라 ‘오타쿠의 앞글자 오를 따와 오+오=10이라서 십덕후입니다. 2배 강화된 오타쿠란 뜻. 그럼 살사는 대중문화일까요? 마니아문화일까요? … Read more

깨지 못하면

판을 깨지 못하면 새로운 판이 시작되지 않는다. 관계를 깨지 못하면 새로운 관계가 시작되지 않는다. 가끔은 ‘가만 서 있는데 와서 박는데는 장사 없더라’는 교통사고 후기가 부럽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