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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틀리지도 않았다” 실수에서 교훈을 배울 수도 없는 쓸모없는 가설을 가리켜 – 리처드 도킨스, ‘만들어진 신’ 중에서

하릴없는 편지

유후~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겨울엔 편이 얼어 못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수취인 불명 반송은 슬퍼요 창문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고시원에는 창문이 없을지도 몰라요 얼마나 많은 날이 가야 하나요 언제쯤 난 괜찮아질까요 일년은 고작 365일 포유류는 오래 살아야 120년 뿐예요 하느님도 외로워 눈물 흘리신다 글쎄, 소개팅이 맘에 안 드셨을까 눈 뜨지마 코 베어 갈지도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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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푸른 청년이 되자” 다른 길로, 더 멀리로 그렇게 무리에서 조금만 떨어져서 등을 보이며 걷자. 건강에 좋은 등푸른 그런 푸르른 등을 가진 청년 -싸이월드 일촌명을 짓다 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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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육이 투입대비 효율이 극악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 제도의 순응자를 길러내기 위한 교육이니 발전의 여지가 희박하다. 그럼 왜 이런 교육이 이어지나? 대학 서열화를 통한 줄 세우기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조건이거든. 다양성, 정말 요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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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목적은 현 제도의 추종자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제도를 비판하고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다. – 콩도르세(1743~1794, 프랑스 철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