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 9월 10일 현재, 준희가 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

머리둘레 – 61센티미터   군대있을때 59호짜리 전투모가 꽉 끼는데 이유가 있었구만 목둘레 – 37센티미터   신기한 사실하나. 목둘레의 두 배가 허리둘레!  나 같은 경우 14.5인치*2=29인치 팔둘레(상박) – 27센티미터(10.7인치) 가슴둘레 – 38인치(96센티미터) 허리둘레 – 29인치 엉덩이둘레 – 38인치 허벅지둘레 – 좌 21인치 / 우 21.5인치 머리둘레는 이제 그만 늘어도 좋아,  내 뇌에 뇌수용량도 이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팔 가슴 허벅지] 요 … Read more

내 안의 근섬유들을 깨워가는 운동일지

9월 3일부터 12월 2일까지 3개월간 헬스클럽 등록을 마쳤다 이제부터는 구석구석 내몸 안쪽에 숨겨져있던 가능성들을 흔들어 놓을테야! 육체와 완전히 분리해서는 생각 할 수 없는 정신,  나태하고 게으르고 위축되어 있는 상태를 타파 할 테야!!

[사랑하는 이에게] 무방비 상태에서 밀려오는 그리움

=  사랑하는 이에게  = -김현주 낭송 집으로 오르는 계단을 하나 둘 밟는데 문득 당신이 보고 싶어 집니다 아니 문득은 아니예요 어느때고 당신을 생각하지 않은 순간은 없었으니까요 언제나 당신이 보고 싶으니까요 오늘은 유난히 당신이 그립습니다 이 계단을 다 올라가면 당신이 기다리고 있을것만 같았어요 얼른 뛰어 올라갔죠 빈 하늘만 있네요 당신 너무 멀리 있어요 왜 당신만 생각하면 눈 앞에 … Read more

[천개의 바람 되어] 얘들아, 내 무덤 앞에선…

  = 천 개의 바람이 되어 = (a thousand winds) –  원작자 미상/ 신현림 번역 내 무덤 앞에서 울지 마세요 나는 거기에 없습니다. 나는 잠들지 않습니다. 나는 천의 바람, 천의 숨결로 흩날립니다 나는 눈위에 반짝이는 다이아몬드입니다. 나는 무르익은 곡식 비추는 햇빛이며 나는 부드러운 가을비입니다. 당신이 아침 소리에 깨어날 때 나는 하늘을 고요히 맴돌고 있습니다. 나는 밤하늘에 비치는 … Read more

[첫사랑] 너무 커서 신문처럼 접을 수도 없는……

= 첫사랑 = 이마에 난 흉터를 묻자 넌 지붕에 올라갔다가 별에 부딪친 상처라고 했다 어떤 날은 내가 사다리를 타고 그 별로 올라가곤 했다 내가 시인의 사고방식으로 사랑을 한다고 넌 불평을 했다 희망 없는 날을 견디기 위해서라고 난 다만 말하고 싶었다 어떤 날은 그리움이 너무 커서 신문처럼 접을 수도 없었다 누가 그걸 옛 수첩에다 적어 놓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