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장 찍는 로봇’을 보는 듯한, 고속도로 휴계소 ‘로봇 커피머신’

이번 추석에 들르는 휴계소마다 로봇 커피 머신이 있더라. 이미 몇년 전부터 등장하긴 했지만. 이제는 거의 모든 휴계소에 다 설치된 듯. 단순하게 아아랑 뜨아만 만들 줄 아는 애도 있고. 배치가 조금씩 다른 걸 보니 아직 표준화는 되지 않고, 각자 기술을 뽐내려는 용도인가 싶기도 하다. 그나마 인상깊었던 로봇. 얘는 커피는 물론이고 각종 에이드류까지 만들 줄 알고. 한번에 … Read more

AI 활용의 가장 큰 허들은, 내가 기존에 일하던 방식

오늘 작업하다 엑셀 함수 적용이 필요해서 몇번 검색하다. 내 상황에 꼭 들어맞는걸 못 찾아서 네이버와 구글을 뒤적이다, 순간 GPT가 생각나 질의응답 몇 번으로 해결했다. 등잔 밑이 어둡고 제 발에 제가 넘어진다더니. 개인 차원에서 AI 활용의 가장 큰 허들은 ‘기존에 본인이 일하던 방식’이다. 어느정도 합리적이기 때문에 본인의 업무 루틴이 형성되었을테지만. 업무 혁신을 하려면 기존 방식을 버려야 … Read more

내면소통

아무리 긴 영화나 소설도 한줄평으로 아무리 긴 인생도 한줄 묘비명으로 남는다. 750쪽짜리 벽돌책이지만 한 줄로 남긴다면 뭐라 해야할까? 그 한 줄을 찾기 위해 두번째 읽기 시작한 내면소통. 최종 한줄을 남기기 위해 밑줄 그은 문장들을 정리해본다. 마음근력을 키우면 정신건강 신체건강은 물론, ‘성취역량과 수행능력이 높아진다’. 특히, 책에서 ‘문제해결력’이 향상된다고 하니. 모든 사무직 로동자의 로동은 결국 특정한 문제를 … Read more

직무 간 경계가 사라지는 AI 시대, 로동자가 갖춰야 할 핵심역량

생성형 AI가 발달할수록 직무 간 경계가 허물어져 직무가 재정의되고 있다. 우리 회사도 마케터가 디자인을 하고 운영팀이 개발을 하는 사례가 계속 나온다. 이처럼 AI로 인해 직무 간 칸막이가 옅어지는 시대에는 어떤 능력이 가장 중요할까. 사원 개개인 차원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해졌다. GPT는 뻔한 말을 참 잘 해주는데. 근데 결국 그게 정답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핵심은 ‘지속적으로 배우고 적응하는 … Read more

AI 도입의 두 허들, 업무 문화와 프로세스

만약 우리회사에 AI가 진짜 제대로 정착되었다면. 그 이후엔 우리회사의 노하우나 정착기 같은 걸 외부 행사에 나가거나 책으로 엮어 내서 알려줘도 전혀 관계 없다고 본다. 왜냐? 문서나 툴은 쉽게 도입할 수 있지만. AI 친화적인 구성원의 인식(=업무 문화), 업무 프로세스. 이 두가지는 쉽게 도입할 수 없기 때문. 마치 내가 수영복은 쉽게 살 수 있으나 수영 실력은 쉽게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