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운동법_독일의 에너지 정책 변화를 보며

최근 자료를 보니, 독일은 신재생에너지가 기존 석유, 석탄, 원자력 에너지보다 생산단가가 낮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비싸더라도 환경을 생각해서 재생에너지를 육성하자’인데, 독일은 이미 경제성에서도 재생에너지가 우위라는 것.  이미 10년도 더 전에 본 책의 한 대목이 떠오르더라. 녹색평론 같은 잡지에 실린 독일의 탈원전 운동법인데. 원자력 폐기물 운반하는 차량/기차 동선을 파악해, 폐기물 차가 지나가면 운동가들이 가서 도로에 드러눕는다. 그럼 … Read more

존리 대표. 꾸준함이 때를 만나다.

최근 동학개미운동 흐름과 맞물려, 존리 대표에게 존봉준이란 별명이 생겼다. 동학농민운동 지도자였던 전봉준에 빗댄 것. 유명세에는 거의 반드시 사람들의 뒷담화가 따르는데. 주식투자 카페인 가투소에 존리에 대한 이런저런 말들이 많다. 관련해 생각의 큰 두 줄기를 정리해 본다. 1. 꾸준한 이가 때를 만났다. 존리 대표는 2014년 메리츠자산운영 대표로 취임한 이래 꾸준히 같은 이야길 반복해왔다. 그러니 그걸 투자 철학이라 … Read more

위편삼절해 마땅할 책, 행운에 속지마라

어느 정도 간격을 두고 세 번을 읽었다. 아직 한참이나 이해 못한 부분이 많다. 긴 시간 여러번 읽어야 할 책이다. 최근 며칠에 나눠 읽으며 줄쳐둔 내용을 옮겨 적어 둔다.   이 책 덕분에, 수익에 과도하게 자만하지 않으며 손실에 과도하게 스스로를 비난하지 않게 되었다(혹은 하려한다, 할 것이다). ————————————————————– 2020-06-16 오후 10:16  치과의사와 이코노미스트의 차이점 치과의사는 6년에 걸친 학업을 마친 … Read more

유월의 기록

“모든 지름길은 가짜인데, 나는 더 나은 인간이 되는 방향으로 쉼 없이 가고 있나” 언젠가 유월 일기장에 적은 문장. 한해의 허리가 꺾이는 시점. 이 한 문장만 달달 외워도 더 나은 인간 되지 않겠나. 헛된 한해는 아니지 않을까.

일을 잘한다는 것(책, 업무의 신)

상사의 기대치를 뛰어넘는다.  이 짧은 문장에 포함된 세 단어 상사, 기대치, 뛰어넘는다에는 일을 잘하는 사람의 특성이 담겨 있습니다. 일을 잘하는 살마은 일을 처리하거나 보고할 때 자신이 아닌 상사를 기준으로 생각합니다. 광의적으로 보면 내가 처리한 일을 보고받는 사람이나 내가 한 일의 최종 수혜자인 고객을 의미할수도 있습니다. 상사나 고객이 가진 기대치는 일의 목적 및 결과와 직결됩니다. 일을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