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라는 적’, 이 바닥 겸손해야 한다.

처음에는 ‘자신만만한 개인주의 서방사회에서나 강조해야 할 책’이라 생각했다. 허나 우리 사회도 이미 서구화 된 탓인지 어디 하나 반박할 구석이 잘 안 보인다. ‘이 바닥 겸손해야 한다’는 한국 영화 명대사와 함께 오래도록 곱씹기만 할 뿐. 내가 말하고자 하는 에고는 무엇일까?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한 존재라고 믿는 건강하지 못한 믿음. 이 책에서는 이것을 에고의 정의로 사용할 것이다. … Read more

비타민제 먼저 끊으셔야겠습니다, 명승권

이제 나는 아래 것들을 안  사 먹기로 한다. – 비타민, 오메가3/6, 칼슘, 글루코사민, 프로바이오틱스, 홍삼 등등  전부터 제약사의 화학 영양제에 회의적이었고 이미 복용중인게 없으니 사실 끊을 것도 없다.  건강을 지키는 식품, 즉 건강기능식품이 뭘까. 우린 이미 다 알고 있다. 다른 진실처럼 너무 쉽고 간단해 시시해하거나 뭔가 다른 해법을 찾으려 들 뿐이지. – 다양한 제철 음식을 … Read more

=====(자)벤치프레스 100킬로 달성(축)=====

드디어 벤치프레스 100킬로 고지에 섰다. 정확히는 100킬로 2회. 1회 올릴 때부터 버겁더만, 2회는 가슴을 완전히 터치하진 못했다. 3회까지 하면 다시 못 올리겠다 싶더라. 군 입대 전 두 달 간 헬스장 다닌게 웨이트 트레이닝과의 첫 만남이니, 햇수로만 따지면 15년이다. 전역하고 본격적으로 웨이트를 배운 게 2005년이니, 그로부터는 12년.  그 긴 시간 동안 이룬 성과라 하기에는 많이 초라하다. … Read more

‘결혼하고 싶다면 이렇게 자문해보라.’

결혼하고 싶다면 이렇게 자문해보라. ‘나는 이 사람과 늙어서도 대화를 즐길 수 있는가?’ 결혼생활의 다른 모든 것은 순간적이지만, 함께 있는 시간의 대부분은 대화를 하게 된다. – 프리드리히 니체 이 아저씨가 다양한 이야기 많이 했네. 신경 쇠약인 줄만 알았더니.

우리는 고독할 기회가 적기 때문에 외롭다, 김규항

믿고 보고 두 번 보고 시간 지나 또 보는 김규항 형님의 신작이다. 기도하지 않아도 좋은 사람은 없다. 사람에겐 가진 소중한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유지하는 능력이 없다. 형식이 무엇이든 기도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위해, 세상을 위해 무언가를 한다는 건 위험하거나 적어도 섣부르다. => 기도하자. 소중한 것이 떠나기 전에 깨달으려면. 자기를 성찰한다는 건 자기만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