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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의 관용과 정확히 뭐가 다른지 아직 모르겠지만,
똘레랑스라는 프랑스산 단어가 꽤나 유행이던 적이 있다.

손석춘씨 강연에서 본 영상이었지.
프랑스에선 파업에 따른  피해를 일반 시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질문에,

“이해하죠, 우리도 언젠가 그런 입장에 설 수 있거든요. 우린 다 노동자니까”

이렇게 답했던 것 같다.

우리도 누구나, 언젠가 사용자의 눈치를 보는 사회적 약자에 놓일 수 있잖아.
불편을 끼쳐드린데 대한 미안함.
하지만 상대도 똘레랑스가 필요하지 않냐 그랬던거지.
의도한 건 아니지만 강자된 입장에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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