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는 정치적 행위.
주식을 사는 건 투표와 같다.
회사 정책에 찬성하면 사고 반대하면 판다.
풋옵션이냐 파생 상품처럼 다양한 기술들이 펼쳐지는 점이 좀 다르달까.
투표에 대한 결과, 즉 일반인들에게 정치적 손익은 즉각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주식투자에 대한 손익은 즉각적이다.
사람들이 어디에 더 몰릴까.
너무나도 즉각적인 손익 때문에 자기가 선택한 경제적 투표가 어떤 결과를 불러올 지 모르고 달려든다.
객장에 아기 업은 아줌마가 등장하면 과열된 주가의 정점이라는 말이 있다.
정치에서 똑같은 아줌마가 등장하면, …… 민심이 극도로 들끓는 현상이니 정치인들은 어떤 식으로든 다른 패를 취해야 한다.
애초에 경제는 자원의 분배라는 정치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튀어나온 도구.
그 둘은 별개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