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려 보고 사서 보고 돌려 봐야 할 그 책!

만들어진 신책 제목 : 만들어진 신
저자 : 리처드 도킨스
정가 : 25000원 (할인가 : 16000원)
출판사 : 김영사
출간일 : 2007. 07. 23

만들어진 신을 읽고 이미 ‘만들다 만 신’ 이라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문답글을 세 편이나 써 놨다.

http://wakesori.cafe24.com/889

http://wakesori.cafe24.com/878

http://wakesori.cafe24.com/872

다시 ‘책상’란에 글을 올리는 건 … … … 책 구입 기념!

25000원 책을 G-Market 할인 행사를 통해 9900원에 샀으나, 도서정가제가 출판문화를 살린다는 책을 읽고 난 후라 마냥 자랑하긴 뭣하다.

그래도 9900원 주고 이런 두꺼운 책을 살 기회는 흔치 않을테니 관심 있는 사람은 지금 당장 G-market으로!!



(아래는 책 내용과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

빌려서 한 2회독하고 지금 사서 연필로 줄 그으며 정독하고 있는데, 역시 두 번 이상 볼 책은 사 봐야 함!

전에는 책을 깨끗이 봐야 한다고 교육 받아서 책장 넘기면서도 종이 구겨질까봐 조심스러웠는데 몇 년 전부터 생각이 바꼈다.

대학교 4학년 자취시절 구가 내게 묻더라고, 책 볼때 깨끗하게 읽는지 아님 막 줄 쳐가면서 읽는지.

책을 깨끗이 읽어서 후세에 물려줄 유산 상태로 만드는 건 바보 짓이란 생각이 딱 그 즈음부터 들면서 책에 줄을 치기 시작했거든.

어찌보면 내가 가진 하나의 금기를 깨던 시절이었던 거지.

삐뚤빼뚤한 줄과 찌그러진 동그라미가 여기저기 보이고, 초등학교 6학년 2학기 글씨체가 어지럽게 끼어드는 장이 많아야 정말 내 책이다 싶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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