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쿠 감수성이 풍부한 시간대에 저도 시 하나 올립나이다 … 2010년 08월 08일 by 경운기 외롭다고 말해도 부끄럽지 않고 보고 싶다고 말해도 부담되지 않고 바닷처럼 웃는 그대가 좋습니다. 만나면 가슴설레고 헤어지면 자꾸 그립고 바라만 봐도 기쁘고 생각만으로 행복해 가슴속에 품고 싶은 사람 바로 그대입니다. -안국환 시집 ‘사랑은 한 걸음 천천히 오는 것 中’- 요즘 제 싸이에 글을 올렸는데 반응이 꽤 좋네요 요즘운기 무슨 일있냐며 소근소근 ㅋㅋㅋㅋ 형님의 평을 한번 들어 볼게요 Post Views: 5
시 선정에 있어서야 무슨 할 말이 있겠어~ 다만, 내가 요즘 좋아하는 건 단순한 표현과 단순한 표현이 만나 놀라운 비유가 탄생되는거!예를 들어 기형도 시인의 ‘그해 늦봄 아버지는 유리병 속에서 알약이 쏟아지듯 힘 없이 쓰러지셨다’나 류시화 시인의 ‘이마에 난 흉터를 묻자 넌, 하늘에 올라갔다 별에 부딪혀 난 상처라고 했다’ 같은 거.이런 표현에는 어려운 말이 하나도 없는데 무슨 화학작용을 일으키는지 대단히 인상적이거든. 아, 뭐 다 필요없고 당신도 연애하셔야지? 응답
시 선정에 있어서야 무슨 할 말이 있겠어~
다만, 내가 요즘 좋아하는 건 단순한 표현과 단순한 표현이 만나 놀라운 비유가 탄생되는거!
예를 들어 기형도 시인의 ‘그해 늦봄 아버지는 유리병 속에서 알약이 쏟아지듯 힘 없이 쓰러지셨다’나 류시화 시인의 ‘이마에 난 흉터를 묻자 넌, 하늘에 올라갔다 별에 부딪혀 난 상처라고 했다’ 같은 거.
이런 표현에는 어려운 말이 하나도 없는데 무슨 화학작용을 일으키는지 대단히 인상적이거든.
아, 뭐 다 필요없고 당신도 연애하셔야지?
그러게요 ㅎㅎ
형 근데 요즘 많이 바쁘신가봐요?
깨어있는 연습장이
많이 자고 있어요 ㅋㅋㅋ
응, 뭐 바쁘다면 바쁜 나날~
어느정도 여유가 생겨야 글이 나오는 거 아니겠니?
요즘은 요것저것 정리 좀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