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쿠 감수성이 풍부한 시간대에 저도 시 하나 올립나이다 … 2010년 08월 08일 로 경운기 외롭다고 말해도 부끄럽지 않고 보고 싶다고 말해도 부담되지 않고 바닷처럼 웃는 그대가 좋습니다. 만나면 가슴설레고 헤어지면 자꾸 그립고 바라만 봐도 기쁘고 생각만으로 행복해 가슴속에 품고 싶은 사람 바로 그대입니다. -안국환 시집 ‘사랑은 한 걸음 천천히 오는 것 中’- 요즘 제 싸이에 글을 올렸는데 반응이 꽤 좋네요 요즘운기 무슨 일있냐며 소근소근 ㅋㅋㅋㅋ 형님의 평을 한번 들어 볼게요 Post Views: 69
시 선정에 있어서야 무슨 할 말이 있겠어~ 다만, 내가 요즘 좋아하는 건 단순한 표현과 단순한 표현이 만나 놀라운 비유가 탄생되는거!예를 들어 기형도 시인의 ‘그해 늦봄 아버지는 유리병 속에서 알약이 쏟아지듯 힘 없이 쓰러지셨다’나 류시화 시인의 ‘이마에 난 흉터를 묻자 넌, 하늘에 올라갔다 별에 부딪혀 난 상처라고 했다’ 같은 거.이런 표현에는 어려운 말이 하나도 없는데 무슨 화학작용을 일으키는지 대단히 인상적이거든. 아, 뭐 다 필요없고 당신도 연애하셔야지? 응답
시 선정에 있어서야 무슨 할 말이 있겠어~
다만, 내가 요즘 좋아하는 건 단순한 표현과 단순한 표현이 만나 놀라운 비유가 탄생되는거!
예를 들어 기형도 시인의 ‘그해 늦봄 아버지는 유리병 속에서 알약이 쏟아지듯 힘 없이 쓰러지셨다’나 류시화 시인의 ‘이마에 난 흉터를 묻자 넌, 하늘에 올라갔다 별에 부딪혀 난 상처라고 했다’ 같은 거.
이런 표현에는 어려운 말이 하나도 없는데 무슨 화학작용을 일으키는지 대단히 인상적이거든.
아, 뭐 다 필요없고 당신도 연애하셔야지?
그러게요 ㅎㅎ
형 근데 요즘 많이 바쁘신가봐요?
깨어있는 연습장이
많이 자고 있어요 ㅋㅋㅋ
응, 뭐 바쁘다면 바쁜 나날~
어느정도 여유가 생겨야 글이 나오는 거 아니겠니?
요즘은 요것저것 정리 좀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