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성이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어디서든지 당신에게 영감을 불어넣거나 상상력에 불을 지피는 것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기꺼이 훔쳐 와라.

영화, 음악, 책, 그림, 시, 사진, 대화, 꿈, 건물, 거리 간판, 구름, 빛과 그림자 등 닥치는 대로 집어 삼키고 이 중 당신의 영혼에 직접 와 닿는 것들만 골라서 모아두라.

이렇게 한다면 당신의 작품은(그리고 당신의 도둑질은) 진품이 될 것이다.
독창성이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의 도둑질을 숨기려고 애쓰지 마라. 오히려 축하하고 장려하라.

유명한 영화감독 장 뤽 고다르는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어디서 가져왔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디로 가져가느냐가 중요하다.”

– ‘생각을 뒤집어라’, 폴 아덴

=> 하늘아래 새로운 게 없다. 무에서 유를 만드는 창조는 극소수 천재나 희박한 확률의 운에 맡겨두자. 나 같은 범인은 유에서 유를 만드는, 아니 베끼는 걸로 족하다. 베끼기에도 생이 부족하다. 대신, 잘 베끼면 된다. 그걸로도 충분히 훌룡하다!

만약 당신이 누군가에게 당신의 작품을 보여주며 어떠냐고 묻는담면 사람들은 아마 당신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려고 괜찮다고 대답할 것이다.

다음에는 괜찮은지 묻지 말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묻도록 하라.

그러면 사람들은 당신이 듣고 싶어하는 감언이설은 해주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진실된 비판은 해줄 것이다. 진실은 쓴 법이다. 그러나 멀리 보면 지금 당장의 달콤한 거짓말보다 당신에게 훨씬 이롭다.

– 같은 책.

=> 옆구리 찔러 절 말고 칼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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