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제 2회 대학생 대안언론연합캠프 + 선장의 여담 2007-07-12

대학생이 꿈꾸는 대안언론, 그 두 번째 이야기’ 를 슬로건으로 제 2회 대안언론연합캠프가 열립니다.

일시 : 7월 23일 월요일 ~ 26일 목요일 (3박 4일)

장소 : 건국대학교 (우유로 유명한 학교죠. 학교 매점에는 건국우유를 저렴한 가격에 팔지 않을까요?)

참가비 : 7만원 (숙식 포함)

참가방법 : 홈페이지 접수 http://unroncamp.com

기자, 영상, 인터넷미디어, 라디오, 보도사진, 방송진행, 방송작가 의 총 7가지 부문으로 나뉘어 편성 진행됩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과방 게시판에 붙여진 포스터나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세요.

참고로 올 초에 있었던 제 1회 대안언론 캠프에 우리 조타수님외 3명이 참가했었죵~

그리고 이건 선장의 여담

며칠 전 처음 보는 전화번호가 발신창에 찍히면서 휴대폰을 흔들더군요.

통화 요지는 대학생 언론캠프 기획단인데 신방과 회장을 만나보고 싶다.

오호라~~ 경희대 언론정보학부생 혼자서 서울서 대구 부산까지 포스터 수백장을 들고 비즈니스를 하는 중이더군요.

먼 길 오신 손님이라 경대의 자랑 현대식 시설을 갖춘 격조 높은 유니버시티 레스토랑 경대리아에서 짙은 오렌지 주스 한 잔을 대접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새벽 여섯시에 서울서 차 타고 계대 경대 영대 대구대 투어를 돌고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는 경부선 비즈니스의 목적은 첫째가 대안언론 캠프 홍보요, 둘째가 전국 대학생들의 대안 언론을 만드는 것이더군요.

자자~ 이 학생이 들고온 두 번째 이야기가 선장 이야기의 핵심입니다.

전국의 언론학도, 대학생 언론인(그 안에는 언론학과생, 학교 신문사와 방송국이 들어갑니다)을 엮는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상하고 있더군요.

마치 85학번 신동호 선배님이 들려주셨던 전국 언론학도의 모임처럼 말이죠. (물론 그 때는 이념이라는 강력한 구심점이 존재했겠지요)

오호~오호~ 쉽게 말해 전국 언론학도의 모임!  아니, 저는 이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지만 그 분이 제시했던 두 가지 방향은 주간지 발간과 영상사업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네트워크가 가까운 곳에서 시작해 점점 밖으로 키워 나가는 형세라면 이 사람들은 큰 틀을 짜 놓고 안을 채워나가는 식으로 볼 수 있겠지요.

그 끝이 어찌 될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시작과 전개과정이 흥미진진합니다.

언젠가 반드시 시작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했고 누군가는 어떤 방식으로든 시작하리라 생각했는데 그 누군가를 만나니 심히 흥미롭더군요.

아직 그들의 청사진도 진한 청색을 띠고 윤곽을 다 드러내진 못했더군요.

어때요?  신방, 언론학도가 벌이는 그 커다란 놀이판이 궁금하지 않나요?


여기까지,

나날이 흥미진진한 당신의 스물 네번째 연인 박 준 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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