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cc 마티즈를 처분하고 2000cc 디젤 스포티지를 구입한 이완돌 대표이사와 함께 자유로를 달렸습니다.
자동차와 같은 속력으로 달린다는 ‘자유로 귀신’ 이야기가 생각났는데… 그녀는 과연 몇 cc일까요? 응???
임진각 안내도…
고등학교 사생대회에서 수채화 부문 3등한 학생의 것을 안내도로 쓴 것일까요?
전방 철책을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통일을 염원하는(혹은 염원을 강요당한 아이들의) 목소리가 리본에 적혀 있습니다.
가끔 군대와 관련된 보수단체 회원들이 왼쪽 가슴팍에 뱃지를 무지하게 달고 나오는 걸 볼 수 있는데,
아마 여기서 구입하셨나 봅니다.
(저희 주임원사님이 달고 다니던 뱃지도 부대 앞 ‘용사의 집’에서 샀다는 설이 있었습니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 로 유명한 바로 그 철마!
왼쪽이 2000cc 스포티지 주인, 오른쪽이 무공해 대퇴근이 동력원인 자전차 주인
‘화합’을 상징하려 했으나… 사진 구도가 약간 어긋낫군요…
자전차 주인이 굽신거리는 모양새임 ㅜ.ㅜ…
‘이것도 가지고 싶다’
자동차 주인의 탐욕스러운 시선으로 바라 본 철마
6.25 당시 북에서 남으로 오다가 박격포와 총탄에 실신한 철마의 모습.
지금 당장 고철로 팔아도 돈이 꽤나 나갈 것 같네요. 덩치가 어마어마함.
맙소사… 철책에서 발견한 재오사랑…
이곳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파파이스!
임진각과 파파이스라니 정말 생뚱맞긴 하지만,
이곳 휴게소 음식점이 상상을 약간 초월할 만큼 맛이 없으니 표준화된 패스트푸드점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파파이스 건물 옥상에 위치한 전망대
다행히 전망경은 무료더군요.
동전 넣는 곳이 있는데 어느샌가 무료로 전환한 듯.
이것도 하나의 진보?
평일 낮이라 매우 한산한 임진각.
한때는 전쟁터였다는 걸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차주도 계단을 만나면 걸어 올라가야 한다는 사실.
그녀에게 전화질….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음
한국전 당시 사용되던 M47전차
놀라운 건… 2002년 군번인 내가 군 생활할 때도 M48(47의 업그레이드판) 전차가 주력이었다는 것.
이것은 포신.
포탄이 날아가는 구멍입니다.
스크류바처럼 꼬인 저 강선이 포탄에 회전을 걸어 목표물까지 정확히 날아가게 해 줍니다.
탄에 회전을 걸지 않는 미사일의 경우 꼬리들 달아서 비행시 균형을 잡아주지요.
집에 이런 거 한 대 있으면…
애물단지 일까요?
하지만 햇빛가리개로는 나쁘지 않은 듯.
딸콩달콩이라니!!!
왠지 선정적인 저 팻말에 이끌려 찾아 간 성문화센터!!
는 휴점이었습니다.
드넓은 평화누리 공원.
서울을 벗어날 수록 땅값이 싸다는 걸 알 수 있지요.
평화누리 공원에 서 있는 초~ 위너(1미터 80은 옆에서면 한줌재) 대나무 상
임진각 평화누리 소개책자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바람개비 언덕(혹은 바람의 언덕)
뻑뻑하니 잘 돌지 않는 근무태만 바람개비도 많았음.
평화누리 공원 한 켠에 있는 카페 난간에서.
정말 평화를 맘껏 누릴 수 있는 한산한 분위기……
그렇게 두 청년은 맘껏 평화를 누리다 다음날 피부가 제법 탄 것을 보고 지구온난화를 실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