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씨발….’
영화 ‘부당거래’를 보고 나오면서 내뱉은 저의 첫 마디.
영화는 매우 불편한 소재를 담고 있습니다.
검사와 경찰이 나오지만 ‘공공의 적’ 처럼 쉽게 정리되는 영화가 아닙니다.
주먹질 발길질 몇 번으로 사건이 해결 되지도 않고요.
공공의 적에는 단순히 사건 전개용 장치인 언론이 여기서는 부당한 거래의 자그마한 축입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어떠한 제재도 받지 않는 권력이기도 하지요.
아… 영화 관람 후 저절로 나온 저 한 마디 욕지거리는,
영화보다 더 부당한 세상에 대한 푸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