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이전

네이버 블로그로 이전

포털에서 제공하는 블로그를 안 쓰고, 개인 웹호스팅 형태 블로그를 운영한지 대략 20년쯤 된다. 대학 1학년 교양수업 과제로 홈페이지를 처음 만든 이후, 크고 작은 이전과 보수는 있었으나 꾸준히 운영했으니.

처음에는 나모 웹에디터로 만들고, 이후 XE로 이전했는데. 이젠 XE가 거의 역사속으로 사라질 줄이야. 현재는 워드프레스가 대세인데. 앞으로 윅스니 뭐니 또 다른 뭔가가 유행하겠지.

이전을 결심하게 만든 가장 큰 이유는 편집기 편의성이다. XE나 워드프레스 최신 버전과 에드온을 설치하면 네이버보다 편리하게 만들 수 있을 테지만. 이제 글쓰기 외 부수적인 노력을 들이고 싶지 않다.

네이버 블로그를 한 달 정도 써보니, 적어도 현재 내 홈페이지 에디터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편하더라. 누군가는 이 홈페이지를 검색이나 옛추억 생각하며 찾아올 수 있으니, 폐쇄는 말고 유지할 예정이다.

그래도 참 꾸준히 운영했었다. 이제 새로운 캐스크에서 새 술을 숙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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