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갈길 먼 아이오닉5(PE) 자동주차

HDA2 차선변경 기능도 조선 땅에서 조선인 성질 머리로는 쓰기 어려울 만큼 만만디인데. 오늘 써보니 자동주차 기능도 마찬가지다.

몇년 전 유튜브로 보던 초기 자동주차 보다는 매끄럽고 빠르긴 한데. 이 역시 지금 눈높이에는 한참 미달.

테슬라와 중국 차량은 주차장 입구에서 호출(써먼) 되는 세상에. 주차장 박스 정 가운데 대는 것도 못해 결국 내가 다시 댔다.

모델Y 타는 친구는, 좁은 주차장에서 T자로 주차칸에 넣었다 유턴할때 자기가 핸들 돌리는 것보다 편해서 자동주차 기능을 쓰는데. 현대 아이오닉은 아직 그 용도로 쓰기엔 멀었다.

사람보다 느리고, 옆 차 안 박는거까지는 하도 센서가 삑삑거려대서 믿을 수 있는데 주차칸 중앙에 대는 걸 못한다.

현대가 이걸 OTA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지도 회의적. 결국 자율주행 기능은 이 다음 세대 차를 기다려얄 것.

새삼, 한국 자동차에 주어진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단 걸 느낀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