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이 강습 60일차였는데. 뭔가 빼먹은것 같더만 일지를 안 쓰고 어영부영 지나갔네.
초급반 레일 과밀화로 어영부영 중급반(이름은 정확지 않음)으로 승급한 첫날. 여긴 자유형 5바퀴, 푸이 끼고 발 고정한 채 5바퀴로 시작한다.
뭐건 경험해본 것이 무섭다고. 이미 동작구 수영장에서 중급까지 올라가본 경험이 있으니 심리적인 압박은 없었다. 그렇다고 10바퀴가 안 힘든건 아니지만.
찾아보니 작년 9월 10일에 100일 작전을 시작했는데, 8개월 지난 지금 이제서야 60일차다. 산술적으로 100일 프로젝트를 가장 빨리 끝낼 수 있는 날짜가 언제였을까?
한달 강습 20일이 풀이고, 공휴일 감안해 18일 정도로 잡으면 5.5개월 즉 여섯달이면 끝이네. 이것조차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데. 심지어 지난 4월은 한달 거의 통으로 빼먹었으니. 재건축 조합이 아파트 올리는 것 만큼이나 변수가 많구나. 하지만 중단하지만 말고 킵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