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천재가 된 홍 대리’, 가볍게 보는 중국 비즈니스 입문서

 책 속에서 중국시장 전문가로 나오는 금탄영은 작가의 자식 이름이고, 책 속에 자기 책 광고를 하는 등 낯부끄러운 점도 있지만, 책 자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중국 비즈니스 입문서다.

(사실 책 내용부터 말해야하는데, 부차적인 이야기부터 한단 것 자체가 이 부분이 맘에 거슬린듯^^;;)

온라인 채널을 통한 진출은 중국지사 건물을 안 지어도 된다는 유형의 이점뿐 아니라, 낯선 꽌시 문화를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그렇다고 중국 문화를 전혀 몰라도 된다는 건 아니니, 일부분 수월하다고 할까)

그런데 ‘코트라를 통한 한국전용 쇼핑몰’을 이용하는 방법은 도대체 뭔지… 이 부분은 저자의 시장조사가 부족한 건 아닐지.

 

아직도 중국 북쪽 지방은 술자리가 비즈니스에서 중요하다고 한다.

일전에 철강 유통회사 임원 분이 들려준 전설같은(혹은 진짜 전설일지도) 술자리 대결도 모두 배경이 중국이었다.

중국 비즈니스를 들여다보며 가장 처음 접한 말이 꽌시, 두번째 들은 말이 몐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