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의 학교. 내겐 너무 느끼한 책

너무 느끼하다. 문장과 문체가. 50쪽 가량 읽다 접시에 포크를 내려놓듯 포기.

크림 파스타가 내게 느끼하다 해 못 먹을 음식이 아니듯. 이 책도 누군가에겐 달짝지근한 위안과 용기를 주겠지.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가의 내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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