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생활예술
생활인이 배우고 경험하는 예술과 기술
단계를 뛰어 넘어 성장할 수는 없다(4층 없이 5층 짓기).
소시민의 물질적 목표. 돈 벌어 5층 꼬마 빌라를 짓는다 치자. 3층까지 올리다가, 공사 기일 단축하기 위해 4층은 건너뛰고 5층을 짓자는 미친 사람은 없다. 아무리 성공한 소시민이라도 이건 안 된다. 4층 없는 5층은 말이 안 된다는 게 직관적으로 너무 당연하다. 그런데 빌라 같은 정형화된 결과물이 눈에 안 보이는 학습 분야에서는 4층 건너뛰고 5층 올리려는게 간사한 사람(=나) … Read more
팬을 넘어, 제자가 되자.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의 우상 같은 댄서가 있습니다. 우리가 동경하는 유명한 공연자들이겠죠. 하지만 그들의 팬이 되는 것과 제자가 되는 것은 다릅니다. 팬은 공연에 참석하고 소셜 미디어에서 팔로우하는 등 멀리서 댄서를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제자는 감탄을 넘어 적극적으로 우상에게서 배우고 그를 따르는 사람입니다. 살사 동호인 분에게 고합니다. 팬이 아니라 제자가 되십시오. 유명 댄서의 동작을 단순히 감상하기보다는 직접 … Read more
살사는 낮게, 발레는 높게
살사를 잘 추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 마치 다리가 땅에 뿌리 박힌 것 같은 느낌의 스텝을 밟는다. 누군가는 이를 낮은 무게중심이라고 표현하던데. GPT와 대화를 통해 그럴 듯한 답을 찾았다. 살사는 빠르게 걷는 장르의 춤이므로 무게 중심을 낮게 가져가는게 유리하다. 무게 중심을 지면에 가깝게 유지함으로써 골반을 더 유연하게 쓸 수 있고, 스텝의 안정성은 높아지고 제어하기는 쉬워진다. … Read more
지지와 타냐의 소셜댄스 시연을 본 후
예정에 없던, 그리 관심 두지 않고 운동하는 맘으로 들렀던 강턴에서. 지지 따냐의 아주 짤막한, 1분 남짓한 샤인과 소셜 데모를 본 느낌. ‘이들에 비하면 내 춤은 자폐 아닌가.’ 스스로 자, 닫을 폐. 파트너를 향하지 않고 나를 향해 안으로 닫혀있는 춤을 추는 게 아닌가! 반면 지지와 타냐는 서로를 향해 춤을 추더라. 샤인을 할 때는 자기 몸 밖으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