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케익의 달콤함은 어디에서 오는가?

작년 하반기 시작할때 쯤, 환희에게 썼던 편지 엠바고(보도기간 유예) 해제 —————————————————– 치즈케익을 함께 하기로 했으나, 요즘 내가 사춘기를 겪으며 사인 그래프의 최저점을 찍고 있는 형국이라 날짜를 기약하기 어렵다. 한 테이블에서 치즈조각을 나누기 전에 들려주고픈 이야기가 있어 키보드를 톡탁인다. 말보다는 글이 더 정제되고 정리되며 기록할 수 있기에 ………………………………. 환희는 PD가 되고 싶어 합니다. 실물보다 사진이 좀 … Read more

교수님들의,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

우리과 86학번 이강형 선배의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 – 선배는 85학번, 세상엔 잘못된게 많아 바로잡을 것도 많았다네 어떤 날엔 손에 펜을 쥐고, 어떤 날엔 짱돌, 어떤 날엔 깨진 보도블럭, 또 어떤 날엔…… 그렇게 펜 말고 단단하거나 뜨거운 물체를 잡는 날이 많아지던 때, 자기 같은 학생들이 북문에서 일청담까지 줄을 설 정도였다네 이건 비유가 아니라 진짜 사실, 언론학도가 … Read more

난장이가 쏘아올린 공은 어디에 떨어졌을까?

도서관 대출 마감을 앞두고 그간의 대출이력을 훑어보다, 양서는 나눠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에 추천도서를 선정하는 오만한 글을 좀 썼다. 아래는 학과 게시판에 올린 글이고, 뒷 부분엔 못다 한 책 이야기가 이어진다. ———————————————————————————– 257 입학 후 지금까지 도서관에서 대여한 권수입니다. 졸업예정자는 이번 달 25일이 대여마감이라 그 간의 대출이력을 검색해 봤지요. 07년도에 제가 mbc PD의 말을 빌려, ‘대학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