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너무 커서 신문처럼 접을 수도 없는……
= 첫사랑 = 이마에 난 흉터를 묻자 넌 지붕에 올라갔다가 별에 부딪친 상처라고 했다 어떤 날은 내가 사다리를 타고 그 별로 올라가곤 했다 내가 시인의 사고방식으로 사랑을 한다고 넌 불평을 했다 희망 없는 날을 견디기 위해서라고 난 다만 말하고 싶었다 어떤 날은 그리움이 너무 커서 신문처럼 접을 수도 없었다 누가 그걸 옛 수첩에다 적어 놓은 … Read more
= 첫사랑 = 이마에 난 흉터를 묻자 넌 지붕에 올라갔다가 별에 부딪친 상처라고 했다 어떤 날은 내가 사다리를 타고 그 별로 올라가곤 했다 내가 시인의 사고방식으로 사랑을 한다고 넌 불평을 했다 희망 없는 날을 견디기 위해서라고 난 다만 말하고 싶었다 어떤 날은 그리움이 너무 커서 신문처럼 접을 수도 없었다 누가 그걸 옛 수첩에다 적어 놓은 … Read more
오늘 이두운동을 배움으로써 이틀치 순환 프로그램을 모두 익히게 되었다 나의 Weak point 중 하나인 팔! 팔을 굵게 하기 위해서는 이두보다 삼두운동을 해야 한다. 이두는 흔히 말하는 알통! 팔을 당길때 사용되고 삼두는 이두의 정반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는 동작을 할 때 사용되지. 서로 반대되는 기능을 하는 근육들 이제부턴 온몸을 달구어 주셔야지!
싸~~ 오늘은 트레이닝 세번째 날 내 이름이 적힌 개인 프로그램 챠트가 나왔다 기본적인 틀이 -준비운동(스트레칭), 마사지 -사이클 20분 -복근운동(윗몸일으키기랑 누워서 다리들기) 각 각 스무개씩 세 셋트 -가슴운동(인클라인 벤치프레스, 벤치프레스, 숄더 뭐뭐뭐) 시리즈 가 각 12회씩 3세트 -러닝머신 10분 -정리운동 허어~ 이거 다 하는데만도 두시간이 넘게 걸렸다! 오늘부터 며칠간은 운동법 배우면서 하는거라 몇 개 안하는 건데도 요정도라니! … Read more
이제부터 연습실 게시판 취지에 좀 더 근접한, 어제부터 다니기 시작한 헬스장 이야기를 기록하려 한다 어제는 체지방 측정기계로 데이터를 뽑아봤고, 이틀후에 운동처방전 같은게 나와서 그 프로그램에 따라 실시한다지 오늘은 러닝머신 30분 3.7km 뛰고 싸이클 20분 복근 – 윗몸 일으키기 20개씩 4세트 로 마쳤다 오늘 몸도 별루 안 좋았는데 러닝머신에서 좀 오버트레이닝 한 듯 해 내일되면 드러눕는거 아닌가 … Read more
가난한 사랑 노래 – 이웃의 한 젊은이를 위하여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 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소리 방범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 싶소 수없이 뇌어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 … Read more
= 너에게 묻는다 = – 안도현 –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 안도현 시인의 시집 ‘외롭고 높고 쓸쓸한’ 처음에 나오는 시다 아니, 정확히 젤 첨에 나오는지는 모르겠네. 이 시집을 두 번 샀는데 두 번 다 선물을 해서 내 책상 서랍에는 꽂혀있지 않다 이 시는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모르는 … Read more
교황 요한 바오르2세가 서거하면서 남긴 마지막 말이다 얼마나 간결하면서도 사람의 맘 깊숙이 들어가는 말인가! 진정한 달변가는 어려운 이야기를 늘어놓는 사람이 아니라 누구든지 알아 들을 수 있게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사람이랬지 진정한 종교인의 설법은 어렵지 않구나 교황 할아버지, 행복하시다구요. 저도 아침 라디오에서 그 말을 듣고 잠시동안 행복해졌습니다 이상하죠, 누군가가 죽었다는데, 그가 남긴 말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