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11 이태원 테드(TEDx) 행사, 소문난 잔치에서 느낀 허기

먹을 것 없는 소문난 잔치 비영리에 좋은 의도로 행사를 준비하는 테드 관계자 분들에게 굳이 서운하게 들릴 평가를 하고 싶은 맘은 없지만, 솔직히 내게는 소문난 잔치에 가 봤더니 입맛에 맞는 찬이 없어 숭늉 좀 먹다 돌아온 격. 1회당 15분의 강연은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을 전달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다. 애초에 주제에 관심이 많은 청중과 발표자가 한 자리에 모여 … Read more

스텝업4 레볼루션, 우리도 발리우드처럼 영화관에서 춤추면 좋겠네

인도 영화관에선 마치 클럽처럼 관람객들이 영화에 맞춰 춤추고 노래를 따라 부른다던데, 스텝업도 편안히 앉아서만 보기엔 너무 아까운 영화. 브레이크 댄스와 파쿠르, 현대무용, 살사가 두루 나와 플래시 몹 공연을 이룬다. 설마 이런 영화에 치밀한 시나리오를 기대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시나리오마저 그럭저럭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용산 참사와는 분위기가 전혀 다르지만 마이애미 재개발 문제가 갈등의 근간이다) 춤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 Read more

드라마 추적자, 간만에 만나는 현실극

알고 보면 상처 없는 이는 아무도 없다. 대통령을 넘어 재벌가 오너까지 노리는 강상중에게 ‘있는 집 자식으로 태어났으면 죄 안 짓고 한 자릴 했을낀데’라는 극중 장인의 말이 가슴에 남는다. 추적자가 종영된 지금, 우리는 아직 추적해야 할 대상을 놓치지 않고 있을까.

[12년 8월 트레이닝] 중량, 중량, 오직 중량

8월 6일 아침에 측정 6월 8일 측정치 대비, 근육량 1.1킬로 증가. 지방은 그대로. 몸무게 증가가 오롯이 근육량 만으로 이뤄진 바람직한 모습. 시간이 느려서 문제지… 방향은 분명 옮다. 횟수와 세트를 줄이고 중량에만 집중하는 스타일!

10년 전과 다를 바 없는 ‘안철수의 생각’을 읽으며(-65)

책 제목 : 안철수의 생각저자 : 안철수정가 : 13000원 (할인가 : 11700원)출판사 : 김영사출간일 : 2012. 07. 19 철수 형을 좋아하게 된 게 언제인지… 계기가 정확히 무언지는 기억이 안 난다. ‘안철수의 한글 윈도우 98 지름길’이라는 윈도 서적에서부터 안철수를 접한 것 같기도 하고… 여튼 간만에 철수형 신간을 읽어보니, 이 사람은 10년 전 저서와 동일한 이야기를 한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