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수고 뛰어넘고 고개 들어 멀리 보려고, 태생의 지리적 한계를 넘습니다.

7월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동남아 순회 배낭여행을 명 받았습니다. 소풍가기 전날의 설레임은 하나도 없네 아직 스물다섯인데 이렇게 여행에 무덤덤해진거야!! &^%#%^#@#!@#(*& 흐이~ 아유!   한글 300타면 뭐하나…   자판이 눌러지질 않는데 떠나야겠다……

진정한 전원생활~!!! 이곳은 충청북도 증평군 도안면 농공단지 입니다

아아아~~ 반갑습니다! 자판이란것도 반갑고 수세식 화장실도 반갑고, 증평군 역전에 반짝이는 네온사인도 반갑습니다! 카~~  요번 현장은 충청북도 증평군 도안면에 위치한 농공단지 입니다. 자, 그냥 공단도 아니고 ‘농공단지’가 무엇이냐? ‘농어촌 지역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조성한 공업단지.’  라고 네이버 백과사전 형이 말하는구나. 안동에 있는 농수로 만드는 농공단지 공장에서 일했던 스물한살의 날들이 떠오르는군 아~~ 그 화로에서 갓 구워져 나온 콘크리트 수로, … Read more

나는 그 사람, 갖고싶지 않아요…

욕심나지 않아요 그냥 사랑하고 싶어요 …………………………… 이은미의 ‘애인있어요’ 2절 시작부분이다. 음, 이 글은 내 게시판 조~~~ 밑에 임재범의 고해를 생각하면서 쓴 글의 연장선상 쯤에 있달까 노래의 줄거리가 이렇다. ‘아직도 너 혼자냐? 좋은사람 소개시켜 줄까?’  라고 당신은 말하시지만 저는 멋진 애인이 있어요 너무 소중해서 꼭꼭 숨겨두었는데, 언젠간 말해 드릴께요.   그 사람 바로……   음,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그가 … Read more

‘벤처’ 가 뭐라고 생각해?

‘경영의 이해’ 교수님은 코캄엔지니어링이라는 2차전지 생산회사의 CEO 이시다. 수업 중에 ‘벤처’ 이야기가 나왔다. 교수님 말씀, “너희들은 벤처가 뭐라고 생각하냐?” 우리들의 답변, “……아이디어, 아이템으로 승부하는 소규모 사업…” 등등등의 웅성거림 교수님의 일침, “녀석들아, 벤처는 목숨을 거는게 벤처다!” 벤처의 어원이 이렇단다. 신항로개척이 활발하던 시기에 유럽에서 출발해 중동이나 아시아로 갔다가 교역품을 싣고 다시 유럽으로 돌아오면 엄청난 돈을 벌었단다. 그런데 … Read more

토론으로 토로해 봅시다.

토ː론(討論)[명사][하다형 타동사][되다형 자동사] 어떤 문제를 두고, 여러 사람이 의견을 말하여 옳고 그름을 따져 논의함. 토ː로(吐露)[명사][하다형 타동사] 속마음을 다 드러내어 말함

오늘의 교훈

[안 쓸 때는 좌변기 뚜껑을 닫아 놓자!] 집 욕실에서 샤워를 하면서 비누칠을 하고 있었다. 아~~ 매끄러운 비누~ 몸에 문지르고 있는데 아아 폴짝~ 뛰어서 통통~ 변기통 테두리에 바운드 되더니… 결국 뾰로롱~~~  변기속으로 샤라져 버렸다!!! 으오…… 변기속에 휴대폰을 빠뜨린 사람 심정을 알겠군

할 수 있죠!

문제없죠! 잘 되가고 있습니다! 시간은 충분합니다! 언제나 결과는 내가 만들어가는 과정의 몫입니다. 좋습니다! 제가 하겠습니다!

[외할머니 상을 지내고] 슬픔과 기쁨, 사는것과 죽는것이 멀리 떨어져 있는것이 아니더라

저번주는 지리산으로 출동하는 신방과 모꼬지 모꼬지 마지막날 텐트를 걷고 짐을 정리하고 있는데 친구 휴대폰으로 우리누나의 문자가 왔다.  집에 일이 있으니까 빨리 연락하라는… 전화해보니 외할머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할머니 돌아가시고 하루 지난 밤에서야 도착한 장례식장 영전에 향을 피우고 술잔을 채우고 절을 하고 다시 상주한테 절을 하고 첨 해보는 상가집 의식 나에겐 외할머니지만 우리 어머니에게 ‘엄마’라는 사실을, ‘엄마엄마~~’ 울면서 … Read more

우파, 좌파가 그리도 중요한거야?

방금 경북대학교 복현의 소리 게시판을 읽어봤는데 우리과 친구가 올린 글이 있더라고 평소에 정치적 신념이 있고 여러가지 사회 활동도 열심히 하는 것 같은 친구였는데 농활가자고 복현의소리에 글을 올렸더라 그랬더니 글 쓴 친구한테 낙인 찍으러 달려드는 무차별 꼬리말들…… 내 게시판 조~~ 밑에 글에, 정치적 이념이라고 하기엔 우습고 얕디얕은 좌파, 우파에 관한 내 견해를 적어놨는데 좌파든 우파든 그 … Read more

어설프게 하면 어설픈 결과가 나올 뿐

오늘 신문론 시험이 끝나고 도서관으로 가는 길에 고등학교 동창 무리들을 만났다 뚜둥~~~ 상대랑 법대로 이루어진 무리들인데…… 단 한번도 여자애들이나 새내기들과 다니는 것을 본 적이 없는 철저한 베타적 학구파 집단이다 이 친구들이랑 같이 점심 먹다 내가 지나가는 여자 동기 한테 인사라도 하면, “오~~~~ 준희!!” 이런 감탄사를 듣게 된다. 길 가면서 아는 사람 만나는 횟수의 합산으로 인기도를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