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을 자리 없는 노량진 맥도날드에서
한 달에 한 번 ‘레저휴가’라는 이름으로 주 4일 근무를 하는 우리 회사. 원래는 동작도서관에서 책을 보려 햇는데… 동작도서관의 정기휴무는 매월 2,4째 금요일… 앞으로도 레져휴가일엔 여기 못 온단 소리. 기왕 자전차 타고 나선 길. 앞바퀴를 노량진 쪽으로 돌려 쪼로롬이 내려왔다. 노량진이 나오고, 저 먼듯 가까운 듯한 거리에 금에 물 탄 것 같은 빛깔의 륙삼빌딩이 보여 … Read more
한 달에 한 번 ‘레저휴가’라는 이름으로 주 4일 근무를 하는 우리 회사. 원래는 동작도서관에서 책을 보려 햇는데… 동작도서관의 정기휴무는 매월 2,4째 금요일… 앞으로도 레져휴가일엔 여기 못 온단 소리. 기왕 자전차 타고 나선 길. 앞바퀴를 노량진 쪽으로 돌려 쪼로롬이 내려왔다. 노량진이 나오고, 저 먼듯 가까운 듯한 거리에 금에 물 탄 것 같은 빛깔의 륙삼빌딩이 보여 … Read more
blueblueback 퍼렇고 퍼런 등 요게 제 트워터 아이디(닉네임인가?)입니다. 혹시 하는 분 있으면 쫓아와 줄래요? 저도 따라갈테니! 보통 한 문장의 적절한 길이가 50자 정돈데. 트위터의 140자 제한은 단문 연습에 꽤나 유용할 듯. 기억하자! 최고의 문장은 더 이상 넣을 게 없는 문장이 아니라 더 이상 뺄 게 없는 문장
실력이란, 발전하고 있다는 걸 못 느끼면 끝장이야 유지하고 있다고 여긴다면 그건이미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뜻이지… -만화책 ‘의룡’ 21권에서 주인공 의사가 술과 약에 절어사는 마취의에게 건네는 말. 나 역시 현상유지 쯤에 만족하고 있는 게 아닌가…
내겐 문자를 주고 받을 때의 3원칙이 있다. 1. 가능하면 빨리 답장하고 2. 단체공지라도 확인했다는 답장을 건네고 3. 주고 받을 경우엔 내가 마지막 문자를 보내자 연애고수 모군(실명 밝히면 화낼 까봐)은 문자 보내는 시간 간격도 조율한다지만… 난 그런 거 모르겠고 답장이 빨랑 안 와 답답한 숱한 상황을 일상적으로 겪는 현대시민으로서, 답장 지연 전술에 일성을 내지르는 … Read more
연애하는 친구 들이 종종 말한다. “난 애인이 있는데도 왜 외롭지?” 이건, ‘방금 밥 먹었는데 왜 또 배고프지’ 와는 다른 차원으로 풀어나가야 할 것. 완전한 사람은 없다. 완전한 연인도 없다. 서로 허전한 부분을 채워 주고 의지하며 지내는 것이 연인이라 하지만, 그렇다고 어찌 모든 걸 채울 수 있을까… 그 채울 수 없는 부분을 나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