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설레게 하는 그 무엇이 있나요
간만에 몸을 떨어대는 내 휴대시계 “준희 전화 맞나요?” 문자란 것이 도착했다 “정확합니다” 반가운 맘으로 답장을 했다. 이번에는 같은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다. 뉘실까? 여보세요~ – 야, 나야 준건이! 어어! 때는 바야흐로 영남고 2학년 시절 학교 강당 2층 세면 바닥에 장판 한 장 깔아놓고 비공식 댄스 동아리를 만들었다. 이름하야 강당크루! 이름을 그렇게 지은 … Read more
간만에 몸을 떨어대는 내 휴대시계 “준희 전화 맞나요?” 문자란 것이 도착했다 “정확합니다” 반가운 맘으로 답장을 했다. 이번에는 같은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다. 뉘실까? 여보세요~ – 야, 나야 준건이! 어어! 때는 바야흐로 영남고 2학년 시절 학교 강당 2층 세면 바닥에 장판 한 장 깔아놓고 비공식 댄스 동아리를 만들었다. 이름하야 강당크루! 이름을 그렇게 지은 … Read more
며칠전 우리나라 정치계에서 큰 일이 있었지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면접관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노무현 대통령 때와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분명 우리나라 정치역사에 빠질 수 없는 인물이지만, 저희 세대 정치인이라기보다 아버지 세대 정치인이라는 느낌입니다. 반면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 손으로 만든 대통령이기에 감정적 파장이 더 크지 않았나 합니다. 당시 정치인의 죽음을 슬퍼할 수 있다는데서 우리 … Read more
4번 항목 이어서… 작년 여름, 교수님의 추천으로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벤처 제약회사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임원진과의 면접이 끝나고 아이비리그 출신 부사장님과 점심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여자친구가 있냐고 묻더군요 단호히 대답했죠 나 – 없습니다 부 – 아, 그럼 마지막으로 사겼던 적은 언제? 나 – 전에도 사귄적 없습니다 부 – ?? 아니 한 … Read more
정치 경제 이야기만 쓰다보니 우뇌와 좌심실이 딱딱해진것 같아 연애질 이야기를 좀 풀어놔야겠다. 가볍게 몸을 푸는 맘으로 연못남에 대한 아름다운 오해에 대한 변명을 해 보자. 1. 선배는 연애를 못 하는게 아니라 안 하는거죠? (후배 약간명+ 동기 J군) – 오햅니다. 그래도 이건 아름다운 오해로군요 2. 만나자 마자 국밥집 간다면서요? (몇몇 후배) – 오햅니다. … Read more
스무살 컴퓨터 뜯었다 조립했다, 프로그램 깔았다 지웠다 하는 재미난 놀이하는 곳인 줄 알고 컴퓨터 공학과에 들어간 시절 수학의 정석만큼 두꺼운 한 권 전체가 미분적분학 처음에 스칼라 벡터까지만 눈에 들어오고 몇 페이지 뒤부터는 아예 읽기가 불가능한 물리학 조원들 음료수 사다 바치는게 일이었던 물리학실험 … 수업은 오후 여섯시에 끝나는데 그 때부터 동아리 활동하러 학교 가던 그런 시절 홈페이지를 하나 만들었다. 학교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