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어스 vs. 몰슨 캐네디언. 누가 꼴찌할래?

세상 참 좋아져서, GS25 앱으로 집 밑 편의점에서 24캔 수입맥주를 대략 1캔당 1천원 꼴로 살 수 있다. 근데… 쿠어스와 몰슨 캐네디언이 어느게 최악의 맥주인지 경쟁하는 수준. 굳이 한국 맥주랑 비교하자면, 밍밍한 카스 맥주랑 가장 비슷한데. 그나마 쿠어스의 청량감이 몰슨 캐네디언 보다는 나은 수준. 컨데이너 안에 들어가서 높은 열기 때문에 맥주 맛이 현지랑 많이 달라진다는데… 진짜로 … Read more

AI로 가는 길에 만나는 ‘소음과 정보’

주식 시장에는 워낙 많은 소식들이 떠돈다. 그 중 대다수는 추후 돌아보면 천하에 쓸모 없거나 오히려 투자에 해가 되는 소음에 불과하고. 일부만 유의미한 정보다. AI로 가는 이 길에도 각종 소식이 넘쳐난다. 그리고 역시 대부분이 소음이다. 오픈AI 대표가 경질되는거나, 구글 제미나이 성능이 기대보다 별로라는 등은 내 기준에선 모두 소음이다. 좋은 가십일수는 있으나, AI 시대로 가는 방향이나 속도에 … Read more

오늘은 운동하러 가야하는데

유쾌한 생활체육인 에세이를 기대했으나, 여성학 교양수업 제출 과제 같더라. 사상에 대한 주장은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으나, 그 방법이 세련되면 더 많이 읽힐텐데. 피곤했다…… 그래도 얻은 교훈, 나도 모르게 떠벌리며 운동 관련 오지랖을 부렸을지도 모른다. 닥치고 내 운동하자.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32474599070

검색 vs. 생성

‘아직 GPT 검색보다 그냥 검색이 더 나은게 많지 않냐. GPT는 가끔 오답을 주기도 하는데 검증하기 어렵다. 검색이면 여러개 결과 중에서 내가 몇개 확인해 보고 선택할 수 있는데.’ 오늘 아침 경제 팟캐스트 진행자 둘이서 GPT 사용 후기를 나누며 하는 말이다. GPT의 UI가 검색창과 흡사하긴 하나 GPT의 작업은 생성이고, 이 둘의 차이를 알아야 더 잘 쓸 수 … Read more

혈액형, MBTI, 그 유행의 끝엔 사주팔자

한때 혈액형 성격풀이가 유행이었다. ‘B형 남자’나 ‘소심한 A형’ 같은 단어는 그 자체로 시대의 유행어 같은 키워드였다. 몇년 전부터는 MBTI가 혈액형을 대체했다. 혈액형이 4가지 유형으로 사람을 너무 단순화했다는 비판을 받은 반면, 적어도 MBTI는 그 4배에 달하는 16개로 유형화한데다가. 나름 심리학이라는 사회과학의 외피를 뒤집어 쓰고있다. 여기다 날때부터 주어진 게 아니라(즉, 고정적인게 아니라) 변화할수도 있다는 걸 전제로 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