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 상을 지내고] 슬픔과 기쁨, 사는것과 죽는것이 멀리 떨어져 있는것이 아니더라
저번주는 지리산으로 출동하는 신방과 모꼬지 모꼬지 마지막날 텐트를 걷고 짐을 정리하고 있는데 친구 휴대폰으로 우리누나의 문자가 왔다. 집에 일이 있으니까 빨리 연락하라는… 전화해보니 외할머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할머니 돌아가시고 하루 지난 밤에서야 도착한 장례식장 영전에 향을 피우고 술잔을 채우고 절을 하고 다시 상주한테 절을 하고 첨 해보는 상가집 의식 나에겐 외할머니지만 우리 어머니에게 ‘엄마’라는 사실을, ‘엄마엄마~~’ 울면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