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대중화의 과속방지턱, ‘삶의 목적을 찾는 45가지 방법’

오직 챗GPT 만으로 글을 쓰고, 파파고로 번역. 인간 편집자는 기획과 최종 검수만 해서 만든 책이 있다고 해서 오늘 낮에 사봤다. 한 줄 평 하자면, ‘운전면허 시험장 연석을 들이 박았다는 우리 큰누나 도로주행 첫 날 블랙박스를 보는 기분’이다. 어질어질하다. 이 책의 가치는 ‘국내 최초 GPT로 쓴 책’이라는 타이틀이 전부다. 반말과 높임말이 한 장 안에서 문단 바뀔때마다 … Read more

살사는 낮게, 발레는 높게

살사를 잘 추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 마치 다리가 땅에 뿌리 박힌 것 같은 느낌의 스텝을 밟는다. 누군가는 이를 낮은 무게중심이라고 표현하던데. GPT와 대화를 통해 그럴 듯한 답을 찾았다. 살사는 빠르게 걷는 장르의 춤이므로 무게 중심을 낮게 가져가는게 유리하다. 무게 중심을 지면에 가깝게 유지함으로써 골반을 더 유연하게 쓸 수 있고, 스텝의 안정성은 높아지고 제어하기는 쉬워진다. … Read more

정육각? 쿠팡프레시와 다른게 뭔데?

정육각, 오늘회 등등. 이커머스 모델로 성장한 스타트업(?) 들이 추가 투자를 받지 못해 힘들다는 기사가 많아, 지난 주 처음으로 정융각에서 삼겹살을 사봤다. 산업혁명으로 생산성이 극도로 향상된 이후, 세상 대부분 재화는 공급 과잉 상태다. 절대적으로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차별화를 통해 나름의 파이를 가져야 생존할 수 있다. 정육각도 마찬가지. 고객에게 쿠팡프레시 안 쓰고 굳이 정육각을 쓸 이유를 만들어줘야 … Read more

초집중

뻔한 방법론인데, 너무 뻔해서 잘 안 쓰고. 그래서 효과를 못 보는 방법론이 여기에도 실렸다. 바로 일정표! 반보붕권처럼, 잘 실천할 수만 있다면 시간관리의 거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에이프릴은 더 생산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면서 오히려 침울해지고 인생의 다른 두 영역을 등한시하게 됐다. 하지만 문제는 생산성이 아니었다. 이미 그는 단시간에 많은 것을 뽑아낼 수 있을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