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방탄소년단의 위치가 종교의 영역에 들어왔다고 생각한다. 종교가 별건가? 신이 따로 있나? 내가 어찌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 바로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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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들에게 돈 뜯어낼 생각에 골몰하는 일부 혹은 다수 종교인들보다 방탄소년단에 빠지는 편이 몇 배는 더 도움 된다. 나 역시 자기혐오와 막연한 공포에 질려 있던 최악의 시기에 방탄 소년단을 통해 구원 받았음을 간증한다. 할렐루야. 나무아미타불.”
2019년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LYS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을 다녀온 한 팬은 빅히트가 “위로를 주는 음악과 아티스트”를 완벽히 구현하고 있다면서 “방탄이 젊은이들을 데리고 사역한다. 교회가 기능을 못하니 방탄이 쓰임받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라고 했다.
‘BTS가 종교’라는 소제목의 표현에 과장이 섞인 일종의 수사겠거니 했다가, 내용 보고선 이내 수긍했다.
발칙한 이준석 · 저자 강준만 · 출판 인물과사상사 · 발매 2021.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