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집에 들어와 책 몇자 보고 기타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2번 완주하면…
나도 모르게 스르르르륵
그렇게 10시 전에 잠들어
다시 깨보면 새벽 1시,
다시 누워 자면 새벽 5시
아침 교통방송 멘트처럼 가다 서다를 반복하다가 아니라 자다 깨다를 반복하면,
아침 출근
손석희 씨가 들려주는 요즘 핫이슈를 듣기 위해 95.5 메가헤르쯔쯔쯔쯔…
세상 참…
가끔 그럴 때 없나요?
친구들에게 문자를 왕창 보냈는 데 어느 한 곳에서도 답장이 안 와,
아~ 내 휴대폰이 고장난 건 아닌가 싶어 스스로에게 문자를 보내보지요.
그러면 득달같이 달려와 당신 휴대폰의 수신 기능은 말짱하단 걸 알려주는,
내 가 보 낸 문 자
힝~
가다 서다,
자다 깨다
방 안에 고양이 처럼
골목길 강아지 처럼
그리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