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는
1. 매너리즘의 연속이면서도
2. 전역이후 최대 무게인 79킬로까지 찍었으나 그냥 복부비만 돼지 상태였으며
3. 훈련 방식을 보디빌딩식에서 스트롱맨식(이라 해야하나?)으로 바꾼 시기였다.
입대 2달 전에 시작한 헬스부터 치면 대략 since 스물 한 살. 햇수로 12년이 되는구만.
많이 나태해졌으나 완전히 그만두지 않고 지속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을 것.
올해는 조금 더 나아가보자.
올해 정량적 목표
1. 스쿼트 170킬로
2. 데드리프트 170킬로
3. 벤치프레스 110킬로
현재 내 기록을 볼때 난이도는 ‘데드 -> 벤치 -> 스쿼트’ 순일 듯
6일 월 [76.5] 주말과 연말 연시 허접한 식생활에도 체중은 더 이상 내려가지 않는군.
<스쿼트> 120킬로 2회.
<데드리프트> 120킬로 2회.
턱걸이 수회로 정리
매 운동때마다 1rm에 도달하고, 그걸 넘어서려 하는 운동법을 바꾸기로 했다.
운동할때마다 한계 중량까지 다다르면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운동이 싫어지더라고.
컨트롤할 수 없는 중량으로 인한 부상 위험, 오버한다고 볼 지 모를 주위시선, 실패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 이런 정서가 운동할때마다 드는 건 낭패.
이제 5rm 상간에서 멈추고, 1rm은 격주 월요일 정도에 측정해 보는게 좋을 듯
8일 수 [76.7] 체중은 계속 불고… 77.7이 좀더 숫자가 예쁠 듯
<스미스머신 벤치프레스> 스미스머신으로 벤치한지가 최소한 6개월은 된듯. 프리웨이트만 하다 자리가 없어 어쩔수 없이 스미스 형을 만났더만… 왜 이리 결리고 불편한지. 바벨 부게로 70킬로 꽂았는데 관절 나갈것 처럼 불편해서 중단.
엊그제부터 몸살 기운이 있어서 깔짝 거리다 집에 감.
15일 수 [77.3] 확실히 체중은 계속 부는 구나. 특히 올 초에는 감기 기운이 들락날락 거리면서 몸을 안 쓰니 더욱 지방만 부는 듯
<벤치프레스+턱걸이 슈퍼세트 조합> 총 6세트가량 진행. 벤치는 80킬로로 완전가동 범위에서 3회, 90킬로는 용쓰며 깨작거리며 2회. 아직 벤치 중량 돌이키려면 멀었군. 80킬로 5회 -> 90킬로 5회 95킬로 5회. 이렇게 진행해 나가자. 1RM에 구애받지 말고.
턱걸이는 4회씩 5~6세트. 즉 20회 이상.
20일 월
<스쿼트> 110킬로 3회, 턱걸이 작은스푼
주말엔 목감기, 오늘은 콧물 약간
아무래도 최대 출력이 안 나오는군
24일 금. 분명 운동을 했지만… 기록을 하지 않았다.
벤치프레스 위주로 깔짝하다 갔거덩
27일 월 [75.2] 어느새 감량된 몸무게… 배달음식과 탄산, 주말동안 규칙적인 음주로 인해 몸이 불 겨를이 없었겠지.
<스쿼트> 110킬로 5회. 110으로 10회 연속 7회까지 한 다음에 계속 7회를 기준으로 올라가야겠다.
<데드리프트> 130킬로 1회 2세트. 이 무게에서도 허리가 약간 휘어서 들리는 걸 경험. 무리하면 140까지는 갔을 듯.
<턱걸이> 5개… 이것도 기록은 해 두자
——-1월 결산 6회 출석——–
not bad, no good
1월의 난리법석 다짐 따윈 없다손 치더라도, 너무 밋밋한 스타트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