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출장 때문에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렀는데. 화장실 대변기 줄에 서너명이 서있더라.
‘어? 문 열린 곳이 몇 개 보이는데, 왜 안 들어가지. 고장났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거긴 쪼그려앉는 재래식 변기 칸.
2030으로 보이는 젊은 친구들이 쪼그려 앉는 게 안 돼, 좌식 변기 자리 날 때까지 서 있는 거더라고.
완전히 쪼그려 앉는 ATG 스쿼트가 가능하면 합법적 화장실 새치기권, 화장실 하이패스를 얻는 거 아녀.
운동하는 사람들이 쓰는 영어식 표현으로는 ATG(Ass To Grass) 스쿼트인데. 이제 모두 좌식 생활을 하니 재래식 변기가 외면받는 상황이 오는구나 싶었다.
또 하나의 세대가 저무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