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의미에서의 지적 능력은 판단력이다" – 소통지능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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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판단이고 판단력이다.

고대 중국과 조선시대까지, 관료 등용 기준은 신언서판이었다. 몸과 말과 글도 결국은 판단력을 미루어짐작하기 위한 잣대일 뿐이다. ‘인생은 B와 D사이의 C’라고 한 사르트르도 인생이 판단으로 이뤄져있단걸 말하는 것.

문제는, 판단을 할 때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기에 자꾸 도망가려한다는 것. 얼마나 피하지 않고 판단할 문제와 맞서는가가 첫번째 과제, 판단의 무게에 짓눌려 엉뚱한 판단을 하지 않는게 두번째 과제. 이건 평생의 과제다.

일회성 각성으로(쉽게 말해 그냥 커피랑 레드불 들이부으며) 문제를 해결해나가지 않으려면, 판단을 회피하지 않으면서 양질의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그 안에서 내 자리를 지켜야 하는데. 이 고민을 꾸준히 해 나가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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