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저 시켜줘도 못하는 직업 2가지 중 하나가 선생일만큼,
난 누구를 가르친다는 행위에 부담을 느낀다.
동네헬스를 얼추 10여년 가까이 한 지금까지 짤막하게 동작을 가르쳐주는 정도 외에는 누굴 가르쳐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동료 여직원 둘과 함께 운동하기로 결의했다.
가르치면서 배운다더니, 나도 혼자 할때보다 공부하고 배우는 부분이 많다.
크게는 운동 프로그래을 설명해야하니 웨이트 트레이닝 원칙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되고,
동작을 가르치면서 우선순위가 되는 점을 스스로 정리하게 된다.
그녀들과 함께하는 6주 프로그램,
나도 동료도 달라져야 한다.
유월의 초더위를 건너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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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프레스 80킬로
데드리프트 110킬로
스미스머신 스쿼트 110킬로
이거 완수할 정도면 몸무게 77에 다다랐겠지.
12일 화 [75.8] 역시나 77킬로대에서 2킬로 폭삭!
<무게 턱걸이+무게 딥> 2세트. 10킬로 덤벨 잡고 턱걸이 5회, 딥 7회 가량
<벤치프레스> 4세트. 70킬로 3회
<머신 프레스> 3세트 115킬로 4회
<플랭크> 3세트, 최근 발견하게 된 멋진 운동. 엎드려 뻗쳐보다 몇 배는 밀도있는 체벌(?)이 가능하다.
26일 화 [75.2] 74킬로대로 떨어졌다 저녁에 다시 회복. 사실 회복이라기 보단 아침엔 74 저녁엔 75인듯
<턱걸이+딥스> 2세트로 뭄풀기. 1세트는 맨몸, 2세트는 10킬로 덤벨 사용
<벤치프레스> 3세트 70킬로 2회, 이건 회복하려면 한참이나 멀었다.
<머신프레스> 110킬로 1세트 6회
<데드리프트> 디클라인 벤치에 거치해 놓고 드니까 훨씬 편리하네(=중량을 많이 들수 있고 운동도 적게 됨) 5세트. 최대 90킬로 5회. 거치대를 활용하니 120킬로까지 가는 것도 무리가 아닐듯.
——–6월 후기———–
6월 7일부터 회사 동료들과 함께 운동을 시작했다.
더 자세히 말하면 동네헬스 10년차의 지식으로 동료들 다이어트에 적극 개입을 시작한 것.
맛스타드림의 프로그램을 두 동료분에게 적용해 보기로 했다.
내 운동 일지에는 안 나와 있지만(사실 내 몸이 운동한 건 아니니) 한달간 회사 근무일에는 빠지지 않고 함께 운동 했다.
이게 오후 운동에 비해 숱한 단점이 있는 아침 운동의 가장 큰 장점인 듯!
나는 바벨이 아닌 입술을 들어올리는, 즉 말만 하는 위치라 내 근력들은 시원찮아지고 있는뎅,
월수금은 동료들의 웨이트를 보조하고, 화목은 내 웨이트를 하는 방식 시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