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내 몸을 망친다. (-67)

<strong>운동이</strong> 내 몸을 망친다책 제목 : 운동이 내 몸을 망친다
저자 : 나영무
정가 : 15000원 (할인가 : 10200원)
출판사 : 담소
출간일 : 2011. 05. 30
ISBN : 9788964710319

독이 약이 되고, 약이 독이 되는 이치

‘운동이 내 몸을 망친다’라…
출판사 마케팅 담당자가 민 제목이 아닐까 싶다.
엄밀히 말하면 ‘(잘못된) 운동이 내 몸을 망친다’가 되어야겠지
운동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는 내용이 나와있다.
다만 단어나 설명을 쉽고 상세히 풀어쓰지 못한 한계는 보인다.
전문적인 내용을 헤치지 않는 범위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장을 쓰는데 노력했다면 좀 더 멋진 책이 되었을텐데.
아래부터는 본문 내용 발췌

여자도 운동하면 우락부락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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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미 잘못된 운동 상식이라고 수 없이 나온 내용이지만,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우락부락’에 대한 극도의 공포 and 경계심 때문인지 사라지지 않는다.
(근원을 따라가면 초/중등 교육에서 기본적인 보건 교육을 제대로 안 하기 때문)
심지어 ‘나는 조금만 운동해도 알통 나오더라’는 경험담을 토대로 이 합리적인 호르몬 이론의 예외임을 주장하는 여성도 많다.
허나 이런 분들 열의 열, 운동 직후 근육이 잠시 부풀어 오른 현상(펌핑)이거나 운동 이후 근육이 하루 이틀 뭉쳐있는 걸 보고 근육 생겼다고 호들갑!

최적의 운동 시각은 밥 먹고 2~3시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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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은 직후 운동이 안 좋은 건 이미 상식.
오전엔 격한 운동을 하기 힘들고
저녁엔 각종 술약속으로 운동 자체를 빼먹기 일쑤
자기 생활 패턴에 맞춰 적당한 시간을 일정한 주기로 돌아가며 꾸준히!

운동하면 8~9년 더 동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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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둥 살둥 하지만 않으면 당신은 체육동안!

‘근력, 유연성, 심폐능력’ 3가지를 골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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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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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먹고 나면 목이 마르다?
음…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있던가? 고기 먹을때 워낙 음료를 많이 마셔서 느낄 새가 없는건가?
아래 체크 리스트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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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시간= 자습시간= 다이어트 회사의 호구로 성장하는 아이들

책에서 저자도 한번 언급하지만,
우리나라 초/중등 체육 교과에는 제대로 된 보건 교육이 없는 게 큰 문제다.
시중에 나와있는 몸짱 만들기 서적의 기본적인 내용은 이미 중, 고등학교 체육시간에 다 배우고 
스쿼트나 데드리프트 자세 역시 실기시험으로 치렀어야 한다.
 
농구 축구 같은 개인적인 취미만 있으면 얼마든지 자발적으로 익힐 수 있는 구기종목 실습보다,
기본적인 웨이트트레이닝과 식이요법에 대한 정규교육이 훨씬 더 중요하다.
그 높은 경쟁율을 뚫고 체육선생이 된 사람들은, 혹은 체육책 내용을 정하는 사람들은 정녕 이 사실을 모르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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