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한줄평: 드넓은 산책로, 관리잘된 국립공원. 그러나 성수기 인구밀도라면???
ㅁ 장점
– 국립공원답게 화장실, 취사장 같은 시설물이 잘 갖춰져 있고 관리도 무지 잘 됨. 사설 캠핑장도 관리 잘 하는 곳 많지만 기본적으로 시설에 들인 돈의 차이가 크다보니 국립공원 캠핑장 쪽이 더 좋은 건 사실.
– 학암포 일대에 산책로를 정말 잘 해 둠. 가족끼리 와서 애들 데리고 산책로만 걸어도 1박 2일 걸릴 듯. 해안사구가 있는 해변가 산책부터 해송(해안 소나무)들이 드리운 평탄한 숲길까지… 적절한 곳에 안내 팻말과 전망 데크까지 있음. 이 정도면 창의 시정으로 인정해줘얄 듯.
– 서울 기준으로 보면 태안 해안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초입이라 접근성이 뛰어남.
ㅁ 단점
– 기본료는 싸지만, 이것저것 고려하면 꼭 싸지는 않음. 학암포에서 사이트 대여 + 전기 신청 + 구성원들 샤워비 조합을 하면 얼추 전기 되고 온수 나오는 3만원대 사설 캠핑장과 별 차이 없음.
– 성수기에 이 데크에 사람들이 모두 들어찬다 생각하면… 사실 끔직할정도. 극 성수기는 피해얄 듯.
– 학암포는 돌출된 지형이라 좌측편 해변가인 학암포A해변과 학암포 B해변으로 나뉘어지는데, B쪽이 좀 더 넓은 느낌이나, 거대한 화력발전소와 초대형 송전탑이 즐비해 뭔가 디스토피아적인 풍경.
산책길 곳곳에, 남녀노소 공부하라고 적절한 안내팻말이 세워져있다.
거대 송전탑 사진인데… 누워버려서, 가뜩이나 위압적인데 괴랄하기까지 한 풍경이 되었네…
이곳은 송전탑이 없는 학암포 A 해변 풍경
학암포 B에는 해변가 바로 앞에 글램핑 장이 있다. 해변 바로 앞 사이트는 돈 주고 예약할 만한 듯. 절대 뒷줄말고 맨 앞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