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푸른
내일의 조리법 – 담백하라
내일은 오늘보다 담백해야겠다… 이런 생각 종종 하거든요 감정의 과잉 그건 몸에 안 좋은 화학 조미료가 다량 첨가된 음식과 다를바 없는 상태 아닌가 해요. 다만, 감정은 올바른 방식으로 배출할 필요가 있는데 그걸 못 해주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은 합니다. 대구에는 흔하디 흔했던 오락실 노래방이 좀 그립고, 전에 살던 고시원 길에서 도망가지 않고 나랑 놀아주던 길 … Read more
복숭아 청년, 씨를 뚫지 못하다.
복숭아 비유 겉은 손톱이 들어갈 만큼 무른데… 일정 깊이에 도달하면 칼도 튕겨낼 만큼 단단한 씨앗이 큼지막하게 자리하고 있다. 문제는 그 씨앗이 외부 칩임을 허용하지도 않지만 내부에서 뻗어나가는 발아도 허용치 않는다는 것 줄탁동시啐啄同機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닭이 안팍에서 함께 쪼아야 한다는 이야기 내 씨앗을 발아시키기 위해서도 마찬가지. 나도 두드리고 당신도 두드려야 한다. 하지만, 당신이 … Read more
오늘의 교통 방송 – 가다 서다를 반복
퇴근 후 집에 들어와 책 몇자 보고 기타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2번 완주하면… 나도 모르게 스르르르륵 그렇게 10시 전에 잠들어 다시 깨보면 새벽 1시, 다시 누워 자면 새벽 5시 아침 교통방송 멘트처럼 가다 서다를 반복하다가 아니라 자다 깨다를 반복하면, 아침 출근 손석희 씨가 들려주는 요즘 핫이슈를 듣기 위해 95.5 메가헤르쯔쯔쯔쯔… 세상 참… 가끔 그럴 때 … Read more
솔직히 가슴 뛰었다….
솔직히 가슴 뛰었다… 4년 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