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상식적인 회사에 다닌다

한 달 간의 유급휴가 마지막 날 소감을 기록으로 남긴다. ‘n년 근속시 한 달 간의 유급휴가를 제공한다’는 회사의 복지 제도. 나는 만 n년하고 몇 달 근무 후 원하는 날짜에 휴가를 쓸 수 있었고, 그 동안 업무 관련 전화는 한 통도 걸려오지 않았으며, 내가 처리 할 업무와 확인 할 사항 때문에 동료에게 두 번 연락한 것이 다였다. … Read more

[가나다 기행] 9. 에어캐나다, 밴쿠버/토론토 공항, 캐나다와 미국 입국 심사

에어캐나다 한국에서 캐나다 직행을 타려면 아마 대한항공과 에어캐나다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텐데, 둘의 가격차가 생각보다 작다. 대략 10만원 수준이었는데, 어차피 100만원쯤 하는 비행펀, 좀 더 내고 국적기타려 했는데 ‘밴쿠버-토론토’ 구간을 포함한 다구간 비행편을 구하다보니 둘의 가격차가 넘사벽이 된 것. 그냥 소시민으로 돌아가 에어캐나다 결제 완료. 내가 탄 건 국제선, 국내선(밴쿠버-토론토) 모두 보잉사의 드림라이너 신형기종 같았다. … Read more

[가나다 기행] 8. 개, 그리고 캐나다의 동물 보호

어느 사회의 양식을 가늠해보는 한 기준은, “그 사회의 소수파가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가” 라고 한다. 장애자를 위한 정부예산은 그 국가의 국민 총생산에 비례하지 않고, 그 국가의 민주화 정도에 비례한다는 조사보고도 있다. 민주화란 것은 결국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회의 건설이고, 그런 사회에서는 고통받는 소수의 사람들에게 다수의 사람들이 애정어린 관심을 갖게 된다는 뜻이겠다. 조갑제 씨가 쓴 … Read more

[가나다 기행] 7. 술과 음식 이야기

‘내가 먹는 곳이 곧 나’라는 표현이 있다. 영양학이나 생리학적으로 접근할 수도, 문화적으로 접근할 수도 있는 표현. 캐나다 사람들이 먹는 음식을 통해 이 사회를 이해해보려고 했다. 결국 캐나다 사회를 이해한다는 거대담론을 건드린 것은 아니나, 개인 소감을 미리 정리해봤다. – 외식이 비싸고 밖에서 술 먹는 것도 여러모로 빡세서 집 안에서 먹고 즐기는 게 일상이다. – 캐나다는 ‘놀러 … Read more

[2017년 4월 트레이닝] 노 알콜, 생활 운동

한달간 안식휴가, 12일간의 캐나다여행으로 헬스장 방문 빈도는 몹시 낮을 수 밖에 없는 달. 매일 같이 스쿼트, 푸쉬업, 플랭크로 생활 운동을 일상화하자.(실제 생활화할 수 있다면 몹시 위대한, 그레이트 맨이 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