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M, 밤시장이 낮시장으로, 주 6일이 주 5일로
놀랍다.
특히 변경이유 중 ‘스태프 구인 애로사항’과 ‘삶의 질 개선’ 항목이 눈에 띈다. 이제 다시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듯. 다시 말하면, 지금 영업 시간으로는 새로운 사람을 구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지금 일하는 사람도 견딜 수 없단 소리.
회색코뿔소는 갑자기가 아니라, 저만치서 견고히 한걸음씩 오고 있다. 당연히 누군가에게는 위기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기회.
회색코뿔소 (terms.naver.com)
200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동대문은 감각적인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금광 같은 곳이었다. 한국판 골드러시랄까. 실제 많은 청년 사업가가 등장해 20대에 억대 매출을 올렸고, 동대문상가 지하주차장에는 현금부자인 도매상 주인들의 스포츠카가 모여 외제차 전시장을 방불케 한다는 소리가 있었다.
아마 동대문 최전성기가 2010년대 중반, 사드배치 전까지 중국 따이공이 몰려들던 시절 아니었을까 싶다. 달라진 세상에서 동대문과 그 일대 밸류체인은 어떻게 또 적응해 나갈지.
2022년 온라인쇼핑 통계, 이제 마트는 혐오시설
온라인쇼핑동향 | 통계청 (www.kostat.go.kr)
1.
21년 소매판매액 518조, 온라인쇼핑 거래액 193조 -> 온라인쇼핑 비중 37%
즉, 10만원 중 4만원은 온라인 결제
여기서, 쿠팡이츠 같은 무형 서비스 결제 제외하면 비중 29%
즉, 택배로 받아보는 상품으로 한정해도 10만원 중 3만원은 온라인 구매
2.
‘소매액 대비 온라인쇼핑 거래비율’로는 중국과 한국이 양대 산맥.
그 뒤를 미국이 따라오고 있고 상대적으로 유럽과 일본은 아직 낮음.
(세계에서 한국만큼 온라인쇼핑 통계가 세밀하게 나오는 곳은 없음)
3.
코로나로 인해 전연령이 온라인쇼핑 경험했기에 이후에도 역진은 없을 것.
마트에서 겪는 주차/피킹/패킹 경험이 싫어 이제 내게 대형마트는 혐오시설임
오프라인도 온라인과 잘 연결되었을 때만 공간의 강점이 발휘, 오프라인 단독으로는 한계.
거리의 단순 소매상은 외딴 섬이 되어 가라앉을 것.
‘회색 코뿔소’처럼 멀찍이서 굳건하게 오는 ‘온라인first & 온/오프 초연결’ 키워드를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