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 이해하다, 실천하다

책을 활용하는 3단계

어떤 책을

1. 읽었다

– 여기서 그치면 안 읽으니만 못한 경우일 수 있지

– 좁은 원룸 책장에 책만 쌓이고

– 읽은 책 목록을 한줄 더 늘려 지적 허세를 부릴 수는 있겠군

– 나와 맞지 않는 책을 가려내는 작업이었다면 이것도 의미있지

2. 이해했다

– 이 단계까지는 와야 의미있는 책 읽기

– 줄치거나 플래그잇을 붙여서 표시해두고 나중에 내 홈페이지에 독후감을 쓰고

– 그 내용을 정리해

–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정도

3. 실천했다

– 만원짜리 책으로 백만원치 수익을 올리는 단계

– ‘남자는 힘이다’를 읽고 슈퍼 스쿼트를 시작하고

– ‘작가들의 연애편지’를 뒤적이다 잊었던 편지지를 다시 꺼내고



사실 0단계도 있다.

0. 사 놓고 방안의 먼지를 수집하는 장치로 활용한다


0~1단계에 그치는 책들은 주기적으로 정리해 줘야 한다.

내 책장에서 벗어나 의미있는 곳으로 흐르도록 해 주어햐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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