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부자사전

부자사전 1ㆍ2 세트 (전2권)

부자사전 1ㆍ2 세트 (전2권)

  • 저자 : 허영만
  • 정가 : 19600원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 출간일 : 2005. 04. 25
  • ISBN : 8989313554 9788989313557
  • 요약 : 100여 명의 부자들을 직접 인터뷰해 쓴 『한국의 부자들』에 못지않게 『부자사전』에는 더 많고 다양한 ‘한국의 부자들’이 등장한다. 특히 주변 인물들을 중심으로 한 에피소드나 신문 등에서 자료를 얻어 그려낸 일화들로 인해 이 책은 『한국의 부자들』을 뛰어넘는 독립적인 작품으로 보아도 무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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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는 법으로 제시하는 ‘수입의 절반을 무조건 저금’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나, … 요즘 시대에 아주 고액 연봉자나 전문직이 아닌 이상 이렇게 부자가 되기는 어렵다. 연봉 절반 10년 모아봤자 서울에서 아파트 한 채 살 수 없는 것.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의식주의 주도 완전히 해결할 수 없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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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이 부분이 현실성 있다. ‘지금 앞에 놓인 일이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라. 그러면 당신은 곧 부자의 대열에 합류할 것이다’ (물론 금수저보다는 처지는 대열 한쪽 귀퉁이에)

한 사회에서 부자가 존경 받으려면, 부의 축적 방법이 정당하고 사회적 부가가치로 인해 공동체가 더 살기 좋아졌어야 한다. 이 책에 나오는 부자들도 축재 방법도 대게는 사채니 부동산이다. 월급은 그냥 용돈 수준으로 영향을 안 미치는 것.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조세희 작가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일정 이상의 부를 가진 이들은 모두 도둑놈’이라는 발언을 했는데, 한국은 일정 이상의 부를 쌓기 위해 일종의 ‘도둑질’을 안 할 수가 없는 사회이기 때문이라는 것.

어떻게 부자가 될 것인가 이전에

왜 부자가 될 것인가

어떤 부자가 될 것인가

여기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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