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에 딸려 나오는, 알루미늄 호일에 싸여 있는 계란을 반토막 내 나눠 먹고,
기름진 나무 젓가락을 퐁퐁으로 씻으며 재미없는 농담을 던지고 싶어.
웃겨 뒤집어지거나, 매일매일 새롭거나, 미친듯이 그립거나
그런 거 아니고 그냥 밋밋한 나날에 일요일 저녁의 굽네치킨이었음 싶어.
그 자리에 초대하고 싶은데,
굽네치킨에 딸려 나오는, 알루미늄 호일에 싸여 있는 계란을 반토막 내 나눠 먹고,
기름진 나무 젓가락을 퐁퐁으로 씻으며 재미없는 농담을 던지고 싶어.
웃겨 뒤집어지거나, 매일매일 새롭거나, 미친듯이 그립거나
그런 거 아니고 그냥 밋밋한 나날에 일요일 저녁의 굽네치킨이었음 싶어.
그 자리에 초대하고 싶은데,
술 먹고 로그인하는 유투브의 재생목록이고 싶어
세상에 맛집이란게 있냐며 참치캔에 봉지김을 뜯어 한 상 나눠 먹고싶어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