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심의 직구, 소심한 마구

문뜩 그런 생각해

과도한 내 글의 수식
담백하지 않은 표현들은

직구를 던지면 홈런 맞지 않을까,
그게 두려워 던지는 스크류 볼은 아닐까

정면 승부할 용기가 없어 무리한 마구를 던지는 투수
혹은 강타자를 거르고 싶어 고의사구를 던지는 중

그렇진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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