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득시키는 수고

집에서 요구르트 마시고 행구지 않는 남편을 타박하는 아내의 이야기에서 든 생각.

1. 남편은 야구르트 용기를 행궈 버려야 한다는 걸 ‘납득’ 못했을 것. ‘알았어~’와, 행동으로 이어지는 ‘납득했다’는 다르니.

2. 남녀가 같이 살면 서로 납득시켜야(=납득해야) 할 일이 부지기수일텐데, 거기 쏟을 에너지가 있느냐. 그만큼 가치있는 사람(=관계)이냐의 문제 발생

3. 나라면 요쿠르트를 안 먹음으로써, 문제 자체를 없애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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