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수로 치면 짧은 기간이 아닌 웨이트 트레이닝,
그 중 즐겁게 운동한 기간은 얼마나 될까?
다시, 즐겁게
이건 누구와도 경쟁하지 않는 나와의 달리기, 오롯이
아래는 헬스장을 옮기고 2010년 12월 15일에 측정한 자료지만 1월에 적합할 것 같아 여기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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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옮긴 헬스장에는 케이블 머신과 턱걸이 기구 같은 아주 기본적이고 어찌보면 당연한 운동 기구들이 갖춰져 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편하게 갈 수 있는 회사 지하 헬스장을 버리고 도보 3분 거리 헬스장으로 옮긴 이유다.
트레드밀 하나만 빼도 케이블 머신이나 턱걸이 기구를 살 수 있을텐데, 헬스장 경영자의 마인드 문제인가 우리나라 헬스장 소비자들의 편향된 취향의 문제인가.
하긴, 열 곳쯤 되는 헬스장을 다녀봤어도 스쿼트랙 있는 곳은 2곳 밖에 못 봤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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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월 [75.2] 운동을 한동안 쉬었는데 75킬로가 유지 된다는 건 군살이 붙기 시작했다는 것. 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지방을 태울 여력이 낮아졌다는 것. 곧, 앞으로는 이전보다 더 많이 중력에 저항해야 한다는 이야기
딥스와 턱걸이로 몸풀고 <가슴> 벤치프레스 60킬로 6회 4세트. 덤벨프레스 21킬로 12회 3세트 이건 아직 무게에 여력 있어. 25킬로로 해도 큰 무리 없을 듯. 케이블 크로스오버 20킬로 12회 3세트
4일 화 [75.7] 밥 먹는 양은 별 차이 없는 듯 한데 왜 체중은 계속??
<등> 턱걸이 5개로 몸풀기. 열 개는 치고 나가야할텐데. 데드리프트 4세트 100킬로 5회 바가 20킬로 짜리가 아니라 이전 헬스장보다 가벼울텐데 아직 요것도 회복중. 케이블머신 시티드 로우 3세트 60킬로 12회 확실히 케이블 머신이 있어야 운동 폭이 넓어져
<이두> 케이블 컬 3세트 45킬로 7회. 덤벨 컬 3세트 21킬로 6회
10일 월 [75.3] 신기하게 더 이상 75에서 안 떨어지네, 정말 군살이 붙은걸까?
딥스 10회로 몸 풀고
<가슴> 벤치 3세트 60킬로 5회. 아직 중량을 치고 나갈때는 아닌 듯
리버스 그립 벤치 2세트 20킬로 12회- 요 운동이 윗 가슴 자극에 효과적이란 자료를 보고 바로 시행. 아직은 운동법이 몸에 안 익어서 그런지 대강 윗가슴에 자극이 올 것이란 느낌만…
덤벨 프레스 4세트 23킬로 12회. 이 헬스장도 가장 무거운 덤벨이 23킬로에 불과. 아놀드 프레스로 낮은 중량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야할 듯
<어깨>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 2세트 8킬로 12회. 항상 마무리를 요걸로
17일 월 [74.4] 주말 엠티에서 술을 푸고 토요일 내내 자다 일어났으니 뭐 이정도면 디펜스~
<가슴> 딥스+턱걸이 3세트. 딥스는 15회, 턱걸이는 6회에서 아직 허우적. 딥스는 20회 이상도 무난할 듯
벤치프레스 3세트 60킬로 4회. 벤치도 갈수록 퇴보하는구나. 확실히 폭음 후엔 근력이 손실되는 듯
케이블 크로스 오버 3세트, 역시 가슴 마무리는 이게 최고! 케이블 머신 없는 헬스장은 이제 상상할 수 없음
25일 화 [74.6] 8일만의 운동. 후에 운동 일지만 보고도 회사 일이 바빴는지 한가했는지 알 수 있겠다.
턱걸이+딥스 조합으로 몸풀기, 턱걸이가 10회까지만 올라간다면 이 두개 조합이 몸풀기뿐 아니라 핵심 운동으로도 멋질 듯!
<가슴> 왜 항상 내가 벤치를 들고 싶으면 다른 사람들이 점령한 채 비켜주질 않을까…
체스트 프레스 머신 5세트, 95킬로 8회 찍었다. 머신으론 이제 큰 운동안 되는 것 같음. 내가 프리 웨이트를 너무 의식해서 그런가?
덤벨 프레스 3세트 23킬로 10회
머신 팩덱플라이 3세트
트레드밀 12킬로 5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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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운동 정리
총 31일 중 고작 7일 출석…
출석율이 가장 정확한 바로미터
할 말이 없음
내 몸은 무너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