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자기계발서는 사회의 불안심리를 먹고사는 게 아닐까.
몇 년 전, ’20대에 해야할 일 50가지’가 베스트셀러로 오르더만
10대부터 40, 50대의 해야할 일 책들이 줄줄이 출간~
20대에, 그리고 각자의 나이대에 뭔가 이루지 않고 있다면 불안해서 못 견디겠다 싶은 그 불안심리를 자극하는 거지.
종교도 마찬가지로 개인과 사회의 불안심리를 먹고 자라는 것은 아닌가.
현세에서 겪는 어려움을 내세에서의 행복 보장을 통해 위안을 주며 교세를 확장.
그리고 오늘 서점가서 느낀 점.
20대의 불안함이 30대로 넘어오고 있다는 것!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 서른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
20대에 해야할 50가지를 읽던 세대들이 이제 서른이 되어서 불안해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나는 그 불안 세대에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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