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

온게임넷 스타리그 해설자는 게임 중계 중에 종종 이런 말을 했다.

방송 보시는 분 중에 ‘내가 저것보다 더 잘한다’ 생각 하시는 분도 있으실거에요.

실제로 PC방이나 베틀넷에 보면 프로게이머와 비등한 실력을 보여주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런 분들이 저 스타디움의 게임 박스 안에 들어가면 실력 발휘가 전혀 안 되거든요.

긴장되는 거죠.

긴장!
즉 평소 실력을 발휘하는 데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프로게이머와 PC방 고수를 가르는 중요한 잣대.

프로는 기복이 적은 사람이다.

외부요인에 영향을 적게 받는 사람이다.

그걸 넘어서 아예 불리한 외부 요인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드는 사람은 뛰어난 프로다.


이러니 만남에서 난 아직 아마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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